제가 좀 정이(?)많은 편이라 주위 친구들에게도
먼저 말을 걸고, 네이트온에 들어오면 친구들에게도 먼저 말 걸고
그럽니다.
제가 지금까지 적었던 얘기의 여자애와는
이제 네이트온으로밖에 대화를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2학기 일본으로 교환학생)
올해 1월부터 그러긴 했지만..
항상 제가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비율은....10으로 치면 1:9 정도?!
예전글 읽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이 여자애는...말이 별로 없습니다. 감정표현을 잘 안하는 성격이에요.
자기 스스로도 듣는걸 좋아하는(?)타입이라고 했고요.
그리고 저는 보통 친구들과의 대화비율도 제가 먼저 말거는 비율이 7할 이상입니다 ㅡ.ㅡ;;;;
근데 요즘 들어 생각한건...제가 먼저 말을 거는게
나 혼자의 삽질(?) 혹은 여자에게 집착끼있는놈? 자꾸 말거네 귀찮은녀석...-_-
같은 나쁜 인식을 심어주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문득 생겼습니다.
생각해보니...얘가 들어오는거 확인하면 항상 말걸고...물론 뭐 대답은 잘 해주고..이야기도 잘 했지만...
솔직히 친해지려고 하고, 관심있다는 표현(?)을 간접적으로라도 하려면 아쉬운놈이 먼저 말을 걸어야하는건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만...언제나 비율이 1:9정도라는 것이라.......그게 좀 걸리네요.
이미..4월경부터 8월 귀국 전까지...여자애가 1주일에 3~4번 네이트온에 들어오는데
아마 들어올 적 마다 말을 걸었을 겁니다. (짧게 대화를 끝내든...길게 대화를 끝내든...시작은 거의 제가--;;)
제가 모를때를 제외하고요. 이미 안좋아진걸까요--;;;
조언하는 친구 왈 '보인다고 맨날 말 걸게 아니라, 가끔은 그냥 들어왔나 보구나, 하고 넘기기도 해봐라'
라는군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앞으로 내년 2월까지는 네이트온으로만 대화를 해야되서(국제전화는 비용이 ..- _-)
계획을(?)잘 잡아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