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82번글 참조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ㅡ.ㅡ;
사귀지도 않은 여자애과 결국 만나서 롯데월드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침 11시 경 입장해서 밤 10시 40분쯤에 나왔네요.
정말 기력 다 빠졌습니다.
뭐랄까...역시 이성간은 논다는 느낌보다는 일(?)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신경도 많이 쓰이고
더군다나 말도 별로 없고 감정표현도 별로 없고 애교도 별로 없는 애라...
게다가 사진도 찍기 싫어하더군요 ㅠㅠ...찍는건 좋아해도 찍히는건 싫어한다면서 ㅠ.ㅠ
제가 말을 많이 걸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많이 웃고 즐기고...놀이기구 타고...
중간에--; 한 3시쯤에 회전바구니를 탔는데...엄청 잘 돌아가는 바구니 자리라서
애가..갑자기 멀미나고 토할꺼같고 체했다고 하더라구요. 안색도 좀 안좋아지고 --;;;
그래서 의무실에 가서 약먹이고 2시간쯤 제우고 다시 놀았네요. 어제의 가장 큰 사건은 이거인것 같습니다.
남녀끼리 갔지만. 손잡는건 고사하고 그냥 동성친구끼리 놀고 온것 같네요.
친구들은 뭐 진도도 나간것도 없냐!!! 라면서 저를 놀리는군요 ㅡ.ㅡ;
12시 넘어서 집까지 바래다 주고.
전 집에오니 새벽 1시네요-.-;
친구의 한마디 평가는 넌 삽팠다...라네요.
으하하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