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고딩때 같은반이였던 얘입니다
그때는 진짜 말한마디도 안해봤던얘였는데
지난번에 어찌하다 같이 술을 마시게됐습니다
그러다 폰번호도 주고 받고
조금씩 친해지다가
지난달에 영화를 보자고 문자가 오더군요...ㅎㅎ
그래서 저야 좋다고 하고 영화를 봤죠
그후로 영화는 4번정도 더보고
그얘와 한강도 갔었습니다 선유도도 가보구요 ㅎㅎ
집에 늦게 도착하게 되면 제가 매번 바려다주구요...
그런 그녀가 쟤게 맘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엊그제 친구들하고 술마시기로 했다고 했는데
그날 저녁 좀 취한듯하게 문자를 보내더니 답장이없다가
그녀의 친구가 지금 얘가 취했는데 너만찾는다고..
그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어떻게 받아드려야 될까요;;
절 싫어하지는 않는것같아요 오늘도 같이 도서관갔다가 급으로 코엑스가서 아쿠아리움도가고..
좀 혼란스럽네요...
그녀가 점점좋아지는데
저만 좋아해서 그녀를 부담스럽게 할까봐 조금 두렵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