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0살이고요
지금까지 여자친는 제대로 사귀어본적 없습니다. 두번사귀었지만
처음 사귄 여자는 고3때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여자가 저한테 먼저 접근하고 사귀자고 해서 별로 맘에도 없는데 사귀었고 두번째는 제가 좋아해서 정말 잘해줬지만 한달이 안되 제가 너무 잘해줘서 질렸다고 헤어지자고 해서 차였습니다.
전 일단 성격이 낮을 많이 가립니다. 남자면 좀 덜하고 괜찮지만 여자한테 정말 심하게 가립니다.
제가 남중남고 나와서 그런지 더더욱 그런것 같네요. 여자대한적이 별로 없고 여자인 이성으로써의 친구도 한손가락에 꼽을정도로 적습니다.
전 우선 전체적인 스펙을 말하자면
외형으로 봐서는 키는 183에 몸무게는 72kg입니다. 제가 남고오면서 애들한테 안꿀릴려고 저녁마다 짬짬히 운동을 자주했고 그렇게해서 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얼굴은... 제가 여자 대하기가 꺼렸던것은 어렸을때 수두를 앓아서 얼굴에 흉터가 좀 남았습니다. 전 그거에 두고두고 자신감이 없어서 여자얼굴을 제대로 처다보기 두려웠고 그렇게되다보니 자연히 여자애들앞에선 언제나 소극적이었습니다. 얼굴은... 전 외모 컴플렉스가 있어서 못생겼다고 생각했었는데.. 제 입으로 말하긴 부끄럽니만 처음 만나는 여자애들마다 제 첫인상이 잘생겼고 연얘인 조현재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물론 수능끝나고 피부과 다니면서 치료는 하겠지만 과연 외관의 상처는 아물겠지만 맘으론 어떻게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지금 제가 재수를 하고 있어서 이런것에 신경쓸게 아닌건 알지만 학원다니면서도 어색하고 신경쓰여서 이렇게 조언드립니다.
그리고 전 이상하게 처음의 호감은 먼저 여자쪽에 있지만 사귀고나면 제가 먼저 차입니다.
예전에 사궜던 여자한테 물어보니... 제가 재미없다고 그러구. 너무 잘해줘서 질렸다고 하더군요.
전 나름대로 내 여자니깐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고 싶어서 그렇게 했는데..
밀고당기기란 스킬이 부족했던걸까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