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자국 전진!

yss 작성일 07.09.02 0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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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두번째글인네여

저번에 다른분들이 말해주신대로 그 이상 그이하도 이니었다는것은 저도 알고 있었고 그 여자분이 취업을 하면 더 힘들것이라는 것도 알고있었습니다만 대학교1학년 때 이후로 그런감정을 느끼건 처음이라 포기하기가 싫더군여.'다시는 바보같고 소심해있지 말아야지'하고 말입니다.

 어쨌든 그여자분이 4학년이고 개학을 해서 그 때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나왔더라구여. 그 동안 도서관에 안보여서 반포기상태였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허둥지둥하다가 주위에서 조언을 얻고 음료수하나 쪽지에'안녕하세여.누나 죄송한데여 1분만 대화좀 해주세요'라고 드렸지요. 전 조마조마해하고 있는데 다행히 웃으면서 나와주시더라구여. 그 때 저는 정신적공황상태에 빠져있었져. 

'공부하시는데 불러내서 죄송해여'

  '아니에여'

'저 저번에 이름도 못 불어보고해서여 이름이라도...'

  '그쪽은 이름이 머에여?'

'000이여'

  '전000이에여'

'아. 근데 개학해서 이제 잘 안나오시나봐여'

  '그렇져.수강도해야하고...

'근데 4학년 맞으시죠?'

  '네 이번에 졸업하져.저 몃살로 보이세여?'

'전 그냥 토익을 공부하시길래 4학년이신줄알아써여'

  '저 보기보다 나이 많은데...'

'몃살이신데여?

  '25살이여'

'저 죄송한데여 공부하시는데 방해는 안되게 할게여.문자 해도 될까여?

  '...네 하고 다행이 알려주더라구여 

'고맙습니다'

대화한 뒤 가슴이 텅빈것같더라구여. 피로가 아주 확 밀려오면서. 하여튼 전화번호는 성공적으루 받아냈고 이름도 알아냈고 나이도 알아냈습니다.(사실 25살이라는 말을 듣고 놀라기 보다는 그냥 담담하더군여.워낙 20대 후반형들과 놀다보니 그탓고 있고 나이차가심하다는 이성적인 생각보다 그여자와 함께하기 위해서 무슨짓이든 하겠다라는 감성적인 생각이 앞섰기때문이기도 했져) '제 번호도 알려드릴려구여.열공하세여'하고 문자를 보낸뒤 다행히 답장도 무사히 받았습니다. 저번에 답변주신분들 이번에는 가능성이 어느정도 보일까여?

 전화번호는 그냥 줄수도 있고 나이차가 심하다는것도 알긴하는데... 사실 약간 동생이상으로보지않았을거란 생각도 들긴합니다만... 한번 내년까지는 달려가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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