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회사 내 다른 부서 여직원입니다. (회사특성상 부서간 교류가 거이없는 문화)
6개월간 같이 일을 하면서(이때도 부서는 달랐음) 제가 도움도 주고 주로 전화나 사내 메신저나 하던 사이였는데요
1살 누나지만 자기는 누나라고 부르는거 싫다고해서(나이든것같다고...) ~씨라고 서로 부르는 중
이 후 그 여직원은 다른 부서로 발령났고 업무연관성도 없어서 연락이 잠깐 끊겼다가
연초부터 한달에 한번정도 1차 식사, 2차 술을 하게 됬어요...
술은 안좋아하지만 2차는 그직원이 할것 없으면 술이나 하자고 해서 항상 코스가 그런식으로 됬고여
1차든 2차든 한번은 자기가 꼭 계산을 합니다.
근데 항상 얘기를하면 뭔가 허무한것이
본인 옛날에 선 본 얘기를 하지 않나 저보고 빨리 여자친구를 만들라고 하질 않나...
우리 회사 남자직원들은 다 별로라는둥...긴가밍가하게 만드네요.
팍 식을라하면 메신저로 일이 힘들다고 하소연해서 기분 싱숭생숭하게 하고,
자기는 차 요런거 신경 안쓰고 착실한 남자가 좋다이랬다가 돈많은남자 많나서 시집이나 갈까이랬다가
저번달에는 영화 좀 보러가자고 했더니 자기집 근처에서만 본다고 대화를 끊고
(우리집 그직원집 중간지점도 아니라서 거리가 매우 멉니다..)
카톡해도 답장은 잘 해주지만 이런건 의미도 별로 없고
이런 상황에서 사귀자고 하는건 아직 성급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