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추석연휴동안 밖에 안 나가고 집에만 있었는데도 창문 열면 느껴지는 쌀쌀함에 이젠 진짜 가을이 찾아왔음을 느끼는군
이 못난 자식 놈은 추석이라고 용돈 받아서 또 동영상 dvd사는데 날렸다네.요즘 국제결혼 사이트들 둘러보는데 배트남 및 중
국 한족 여자애들도 이쁘데 흠 근데 내 결혼적령기때는 배트남은 모르겠지만 중국은 발전여부 상 어려울지도 모르겠다고 생
각드는군.크오오 이프군처럼 일본어 좀 하고 일본 좀 들락날락 할 친척 좀 있으면 나도 도전해보겠지만 왠지 일본은 선
진국이라 주눅이 드는군 그래.rotc라 rotc도 쉬운일은 아니지 나도 군악장교를 생각해봤지만 그건 4년제 석사(박사던가?)과정
부터자격이 된다고 해서 쩝.....난 전문대라....편입할 성적도 안되고,여하튼 열심히 해보게나아아아아 그나저나 아버지가 1년
전에교통사고를 당하셔서 집에만 계셨는데(분식집 오토바이 배달이었는데 어떤 * 놈이 맞은편에서 차를 몰아서 사고 났는
데 목사 놈이었다는군 하여간 한국 기독교 제대로 된 목사를 못봤어.뭐 목사는 실제론 돈 좀 버는거 같지만 신고하는 건 거의
수입 안 적어낸다는데 여하튼..그래서 발목에 쇠도 밖고 수술도 몆 번 하셨지.)오늘 일하신다고 나가셔서 또 병원 입원하셨다
네...어머니는 한숨만 쉬시고.(보험금 문제로 안좋은 소리들도 하셨는데....흠 아버지가 워낙 성격이 고집불통이어서..그래서
나도 고집불통이지.)뭐 생각해보면 지금까지의 내 인생은 내가 원하는대로 마냥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음악과
무관하게 흘러가지는 않은거 같애.군대같은경우만 해도 보통 다들 보병으로 가는게 보통인데 난 군악으로 가서 미2사단하고
공연도 해보고.정말 미군은 모든게 부대안에 다있더군.전쟁박물관?뭐 그런것도 있고 음악시디 파는곳인지 빌려주는곳인지
그런 곳도 있고 영화관도 있다.규모는 작지만 한국하고 비교하면 안되지.공연끝나고 햄버거 파틴가 했는데 걔내가 먹
는 콜라는 엄청 크더군.왜 맥주 큰 캔 있지?그런거.그리고 단 맛이 거의 없고 써.아 물론 걔내도 여군이 있긴 있지.몆 명 없지
만.수자폰을 불던데.(왜 어깨에 둘러매듯이 매고 부는 악기 있는데 글로는 설명 못하겠군.)여하튼 다른 애들에 비교하면 내 인
생은상당히 축복받았다고 생각이 되는군.적어도 아예 내 전공과 무관한 삽질은 안했으니.왜 삶에도 볕들 날 있다고 하지?여기
서도 봤는데....가이형 글인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음 근데 말이지.과연 그런게 있기는 할까?하긴 볕들 날의 기준이란것도 사
람마다 틀리니 모르겠군.누구는 여기에서처럼 여자친구나 결혼할 사람이 생기는것일수도 있고 누구는 취업해서 일하는것일
수도 있고.그래 지금까지의 내인생은 딱히 좋지는 않았지만 그리 나쁘지도 않았어.아 그래 생각난 김에,오늘이 국군의 날이니
맞나?).2004년도 국군의 날은 참 기억에 남어.2004년도 국군의 날 행사 부대중에 우리 사단도 있었거든.미칠듯 내리쬐는 태
양속에 미칠듯 연습을 했지.(난 깃발 휘두르는 거였는데.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군)뭐 결국엔 건물안에서 티비로 구경해야 했
지만....음 그래도 지나가는 비행기 소리는 실제로 들었어.육군본부라도 육군본부만 있진 않고,공군본부하고 붙어있어.내 동
기 중 한명은 육군본부 파견가자마자 거기 아저씨들하고 축구하다가 발톱인가가 빠져서 파견기간 내내 수도병원에만 있었
지.......ㅡㅡ;.역시 본부애들은 전공생이라 다르더군.악기도 좋고.음.....4박 5일인가 포상휴가 받기는 했는데,음.....뭔 얘기하
다가 이리로 빠졌지.........여하간,그 볕들 날이라는게 언제 올지 혹시나 안 올지도 모르고 나는 아직도 의심중이야.과연 그런
게 존재는 할지.내가 결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아니다.사랑하는 사람이 생길지도 의문이고 다시 대학에 갈 수 있을지
도 의문이야.그런건 정말 예전 가요에나 존재하는 가사에 불과할지도 모르지.왜 이런 얘기 쓰냐고?그냥.....가을이잖어.싫으
면 읽지 말던가.나는 또 졸업 후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다시 내일 대학에 등교해야하네.......학교공부에 취미 좀 갖을
걸......연애게시판 친구들도 후회없이 죽을 각오?로 살길 바래.일본 어느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러잖아.....삶이란 죽을때까지
발악하는 거 아니냐고....뭐 제대로 보진 않았지만 이 대사는 마음에 들더군.크오오오 그냥 저놈 왜 저러나 그렇게 생각해도
뭐 상관업ㅂ고.나는 그럼 무한도전 보러......ㅡㅡ;흠....그래도 집안*이 흑태자만세님 만큼은 아니니 좋은 환경인가?피곤
하구나아아아아아 음 이런글은 일기장에 써야 하나?여기도 오픈일기장인가 있던거 같은데,하지만 난 여기가 좋은걸~~음
여기 밑에 쓴 글 말처럼 뭔가 술 마시면서 이것저것 사랑외에도 얘기하는 자리 같아서....
p.s zone노래 좋쿠나 콘서트 받아보는데 땡기는군~~애들도 귀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