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시판에 와서

진짜 많이 보는 상황중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넌 친구로 느껴져서 더이상 못보겠다"

라고 말하고 헤어지는 여자친구에 대한 글을 쓰는 사람들이야

왜 어떻게 저게 가능하지?

상식적으로 이해안가서 조낸 다 읽어보면

다 하나같이 말하고 있어

1. 내 스펙은 보통은 넘어염

2. 여친이 절 먼저 좋아했어염

3. 저만큼 여친한테 잘해주는 매너남은 없어염

4. 멋진 남자로 보일라고 선물도 잘해주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줘염

5. 화도 안내염

6. 아껴주고 사랑해야지 스킨쉽 어케 해염 ㅎㅎ 우린 진짜 사랑해염

6번 까지 읽어봐라

내가 다시 읽어봐도

그냥 평신이 자기 pr하고 있네

까고 있네

G랄 고순데?

내경울 보면

1. 좀 생긴지 알았는데 잘생긴 사람이 세상에 많더라고 -_- 젠장;

2. 맘에 들어서 조낸 간때고 쓸개떄서 겨우겨우 연락처 따넸네?

3. 첨에만 잘해줬지 지밖에 모르네?

4. 첨에만 지가내더니 더치페이네? 선물 절대 안사주네? 쪼잔하네?

5. 화 안낼일인데도 짜증네네?

6. 아껴주고 사랑한다는 말만하고 정말 그런지 모르겠네? 그런데 스킨쉽은 맨날하네?

완전 웃기잖아?

내가 여자 만나면서

진짜 오지게 숱하게 들었던 이야기 중에 맨날 듣는 이야기 한개가 있어

"데이트가 맨날 똑같아서 섭섭하다."

이놈 진짜 대박이야, 만났던 여자한테서 이소리 안들은 여자가 없다 진짜로

그도 그럴것이

주말엔 여자친구 만나야하니까 못만나 우선 꼬시는 애들한텐 주말엔 영어 회화 학원다닌다고 하지(노하우다) ㅎㅎ

그럼 평일에 만나는데 여친한텐 야근한다고 하고

회사서 석식 안먹었을 경우

밥 먹어 -> 술 먹어 -> 모텔 -> 집

밥 먹어 -> 술 먹어 -> dvd -> 집

밥 먹어 -> 모텔

밥 먹어 -> dvd

밥 먹었을경우

술 먹어 -> 모텔 -> 집

술 먹어 -> dvd -> 집

커피숍 - > dvd

커피숍 - > 모텔

요정도야.

진짜 섭섭하단 말 많이 들었어

학원 땡땡이 치고 어디 가자 이런말도 많이 들었고

어디가자 뭐하자 이거하자 저거하자 별 소리 다듣고 붕가하러 자길 만나냐

부터 시작해서 싫은 소리 좋은 소리 다들어

하. 지. 만

결국 먼저 헤어지자고 하는앤 한명도 없다

왜?

글쎄 나도 잘모르겠어

하지만 내가 여자 만나면서 느낀것중 공통 요소라는건

내가 나쁜 놈이라는걸 어케해서든 어필하는 거란거

하지만 너로인해서 변할지도 모른다는걸 어필하는거

나는 나쁜놈이지만 너는 사랑한다는거 그걸 알아달라는거

요거 3개다

딴거 없다

자길 사랑한는데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 남자

자기가 날 사랑하는거보다 내가 자길 더 사랑한다는데

마음대로 안되는 남자

요거다

착한 남자 좋은 남자 좋지.

근데 그거 다 자기 사랑 지켜낼 수 있을때나 좋은 남자야

좋아하는 여자도 못지키고 떠났는데

그게 호구지 좋은 남자냐?

그러고서 나같은 남자한테 여친 뺏기고

그런 색힌 개색히에염 ㅠ.ㅜ 내여친이 순한 양이라서 그런색히한테 넘어갔어염

이라고 울부짖을거냐?

뭐가 좋은 남자고 뭐가 착한 남잔데 ㅎㅎ

지 여친이 지를 그렇게 생각할때 그런 남자가 되는거다

좋지만 친구로밖에 안느껴지는 남자가 되는거보다

나쁘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랑하고 있는 남자가 되는게 낫다.

힘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