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성공법칙!!!
나쁜 남자가 되라???
예전의 저라면 당연하지!! 원나잇 스탠드!!! 애정보다는 육정이지!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저는 나쁜 남자 입니다.
헤어진 여자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는 죽일놈, x같은 놈, 죽여버릴거야 등등 그리고 前 여자친구는 너무 울어 안구건조증에 그
리고 기절한 여자도 있었습니다.
대충 아시겠죠??
얼마나 나쁜놈인지.
사실 나쁜 남자는 겁쟁이입니다.
상처받기 싫어 자기 주위에 단단한 보호막을 치고 그 보호막을 힘들게 깨고 들어오려는 여성은 가차없이 차버리는 겁쟁이입
니다.
나는 자유롭게 살고 싶어!!
내 자신이 아닌게 되버리는 것 같아!!
헤어지는 여자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개소리!!
겁먹은 것 뿐입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지켜온 자기방어가 역으로 제 심장을 물어 뜯어 온 것은 저번 주 였습니다.
청첩장이 날아왔습니다.
1년 가까이 사귀었떤 前 여자친구가 결혼한다고 하더군요.
가슴이 조여오기 시작했습니다.
조여와서 답답하게 만드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컬러링이 예전과 같았습니다.
그때 들뜬 기분으로 전화를 하던 내 모습과 그녀의 모습
호수 밑바닥에 묻혀져 있던 추억들이 한 두개씩 떠올랐습니다.
기억? 추억? 사라지지 않더군요
단지 묻혀있었을 뿐입니다.
제 가슴속 어딘가에..
한 번 떠오르기 시작하자 많은 추억들도 따라서 떠오르기 시작했고 저는 당황했고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몇 분 후 다시 그녀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래만이야...'
너무나도 담담한 목소리............. 저는 오랜만이라고 대답했고 그동안의 일들을 물어봤습니다. 그녀 특유의 밝고 깨끗한 목
소리로 이야기 하더군요 힘들었다.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났다. 너와는 다르게 따뜻하다. 하루하루가 불안하지 않고 편안하다.
그리고 '결혼하는데 축하 해줄거지?' 왜 나에게 축하를 받고 싶은데
'성장한 기분이 들어 그때보다...' 원망하지 않고?
'좋은 사람 만났잖아 만족해!! 모 너 때문에 신부수업은 다했지 요리랑 빨래 이것저것'
그제서야 저는 알았습니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여자를 놓쳤다는 것을...
나쁜 남자? 말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빠져드는 순가 차버리면 저 같은 괴물이 되어버립니다. 겁먹지 마시고 앞으로 나가세요 그녀를 받아들이세요 전력으로
부딪히는 겁니다.
그럼 최소한 저처럼 후회해서 아파하는 겁쟁이는 되지 않겠죠!!
아프면 어떻게 하냐??
그걸 저에게 물어도 소용없습니다. 저는 전력으로 부딪히지 않아서 수 많은 좋은 여성들을 놓친 겁쟁이니까요 하지만 후회에
서 나오는 아픔보다는 성장통이 그리고 나아가는 아픔이 진정한 연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애의 최종 골인지점은 결국은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는 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