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그제 고백을 어떻게 해야되나라고 글 올린 놈인데요 ..ㅎ
이제 고백을 하고말고도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팬티DDR님께서 말씀해주신것처럼 정말 되고 말했네요.
님 말씀데로 그 친구가 좋은 감정으로 만나주고 있는건줄 알았네요..
그 친구의 마음이 궁금해서 친구에게 마음을 떠보라고 했는데요,
오늘 제 친구가 마음을 떠보려(물론 여자인 친구) "야,, XXX 어때? 괜찮아?" 이렇게 물었는데..
"잘해주고 그런건 고마운데,, 남자로는 잘 모르겠다,, 친구가 좋겠다."
이렇게 답했다고 하네요..
휴,, 제가 좋아하는 그 친구가 원체 성격이 순둥이같아서인지 제가 잘해주고 그런게 부담스러워도
이건아니다라는 내색을 안한거같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그 친구를 수업에서 보면 어떻게 대해야하나,, 길가다 만나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고 그러지만.. 별거 있습니까? 가다가 만나면 인사하고.. 연락도 이제 끊고 하면 되겠죠..
20살에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겨서 무척 좋았는데, 잘 안되서 기분이 착잡하고 꿀꿀하네요.
친구 자취방에 애들 모여서 술한잔을 해도.. 술이 쎄서 그른가,, 기분이 그래서 그른가,, 취하지도 않고..
그래서 서든 좀 하다가 짱공 생각나서 글 남깁니다 ^^
내 귀로 직접 들은게 아니라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기지만.....
괜히 그런 마음 붙잡고 있다가 더 기분 망칠까봐 ㅋ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이런 상황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밀고들어가서 고백하고 내 귀로 직접 듣고
속 시원하게 끝냈으면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건 못하겠네요 ^^
형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ㅎ
위로 좀 해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