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들어왔다가 이제 매일 들어오게 되버렸네요... 생각보다 저랑 비슷하신 분들이 많아서.. 안쓰러운 마음입니다.
뭐 저도 제 자신을 봐도 안쓰럽고요...
일단... 제가 심심해서 들어온지 몇일 되어가는데... 그 들어왔던 기간 동안 읽은 글들로 인해서 제가 조금이라도 마음을 고쳐먹은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감입니다. 어떤 이성을 상대하든지 그 상대방이 당신(편의상 이렇게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을 싫어할 꺼란 생각을 버리세요.
만약 이성이 당신을 싫어한다면(실제로 제가 요즘에 절 싫어하는 애가 있습니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이므로...) 처다도 안봅니다. 처다* 않는게 문제가 아니라 문자와 대화 이런거 일체 없고요. 문자 보내도 씹습니다.(보내보진 않았습니다 ㅋ)
전화해도 안받을 가능성도 높고요.
일단 연락이 되고 당신의 대화를 들어준다면 싫어하거나 아애 호감이 없는건 아니니까 자신감을 가지세요 ㅎ
저도 피해망상? 그런게 살짝 있다고 생각하는데 최대한 빨리 벗어나려 하고 있습니다.(아닐수도 있겠지만요)
일단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것 같더군요. 어떤 분이 작성하신 글을 보면서 느낀겁니다만...
어떤 이성과 어떤 일이 벌어지든 "나니까 다 해결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지나가다가 차에 부딧혀도 차가 박살난다는 자신감을 가지시구요. ㅎ
그리고 두 번째로 댓글 남기면서 느낀건데... 절대 재촉하지 마세요. 빨리 진전하려는 생각을 버리세요. 흔히 선수라고 하죠. 연애 경력 많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경력이 있으니까 몇일만에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스킬(?)이 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여기에 도움받으러 오시는 분들은 제가 봤을 때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그러니 너무 빠르게 진행하려 하지 마세요. 댓글로도 몇 번 썼습니다만 이름바 급친이라고 하죠... 급하게 친해지는거... 그런거 하려다가 진짜 x된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제대로요. 그래서 제가 그 다음부터는 일부러 이성한테 잘해주지도 않습니다... 특히 먼저 잘해주는 일은 아애 없어졌다고 봐야되고요.(혹시 제가 이 게시판에 앞으로도 자주 들어오게 된다면 글로써 경험담을 쓰겠습니다.)
어쨌든 인간 관계를 빠르게 하려고 재촉하지마세요. 다른 말로 바꾸면 빠르게 재촉하니까 부담가는 말들이 나오게 됩니다.
뭐 내가 이 정도까지 해줬는데 상대방은 내가 해준 만큼도 안해준다. 이런거 바라지도 마세요. 원래 여자들은 뭔가를 받기를 원하니까. 그러니까... 음... 주는거 보다 받는게 더 익숙한게 여자라고 해야하나요..?
절대로 빠르게 인간 관계를 발전하려고 하지 마세요. 탈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질이나 능력으로 밀고 나가지 마세요. 이것도 제 경험입니다만... 절대 물질이나 능력으로 밀지 마세요. 그러니까... 뭐 얼굴이 진짜 자신이 봐도 잘된다고 느껴져도 그런걸 강조하거나 그런 생각 자체를 가지시지 마시고... 만약 자신이 뭔가를 잘한다고 해도 그걸 이용해서 인간관계를 발전 시키려는 생각도 하지 마시구요. 그냥 인간 그 자체로 미는게 가장 좋은 것 같더라구요.
최근에 저의 경험처럼... 일단 관심 있는 여성을 만날 때 돈을 많이 쓰려 하지마세요. 돈은 최대한 아끼고(그렇다고 쪼잔하게 나가지 마시고)돈 보다 말이나 행동을 더 잘보이는게 좋아요. 사소한 것이라도요.
도로를 걷는데 위험하니까 여자를 안쪽에 세우고 걷는다던가 하는 그런 매너부터 시작해서 혹시라도 상대방이 밥을 안먹었다면 밥을 사줄수 있는 정도까지만 돈을 쓰시는게 좋겠죠.
여기까집니다. 뭐 저도 초보라서 이런 글 쓰는게 참 어이 없고 황당하시겠지만... 이해부탁드립니다. 다 저랑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하고 쓴거니까... 양해바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