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열여덟..무언가를 알고싶다..

땅끗 작성일 07.10.19 1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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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시작은 열일곱 4월달이었는데

어느덧 지금현재까지 적지않은시간이 흘렀다...

그여자애는정말말그대로싸가지였고...그다지이쁜얼굴도아닌...그런애였다

근데...왜서....그애가좋은지....이유도없다....그냥좋았을뿐...

아는누나의 예기를 어쩌다 듣게됐다...자기의 전남자친구가 이러더라고...

"널 좋아하는 이유는 없는거같아...그런데....생각해보면 참 많은거 같아...날을 샐수 있을정도로..."

이말을 듣고 뭔가가 내몸 한가운데서 움찔했다....정말 그애를 '사랑'이란걸 하고있구나...

솔직히 사랑이란거....잘모른다...근데...그애를 사랑하고싶다...사랑한다...

여러번 덤볐었다....ㅎ 채이고....또 채이고...난 남자친구로 안보인다고 ....지금의 그애는 옆에 누군가가 있다...ㅎ

하지만 그애게서 내가 보고싶다고...너가 생각난다고....문자가왔다....

밤이되면...그애의 문자를 기다리고...발신자표시제한을 기다린다...내가 먼저 연락할수는 없으니까..이제는..

친구들은 나에게 너가지고 장난친다고...정말나쁜년이라고....흔히들 말하는 '어장관리'라고...ㅎ

근데 그때 무의식적으로 이말이 나왔다..."그애.....욕하지마..."라고...

지금이순간까지도...난 기다린다...이따금씩 그애의 미소를 떠올리고...그애의 온기를 떠올려본다

추억도없지만...그래도...그애의 사소한것 하나하나 떠올려본다...

바보처럼...아플거 뻔히 알면서도...그애의 마음하나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나도 참 나쁜놈이었다...다른 이와 사귀면서도 그애를 떠올렸었고...

그애를 못잊어....여러번 이별을 했고....

지금글쓰는 이순간에도 가슴이 막힌것같고....울음이 나올것 같다...

다들 집착이다....어리석다하지만....한때 풋사랑이다라고들 하지만...

이게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내나이 열여덟 아직 잘 모를시기다...누가 뭐라해도 좋다....난그런거 같으니까...

어린나이에 풋사랑이다...그냥 어린애장난이라할지몰라도...난그런거 같으니까.........이게 사랑이라고 믿고싶으니까.....

 

그사람이 나에게 하는 모든것이 거짓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사람을 믿었고....

그사람이 이제 나에게 돌아올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언젠가 돌아올거라고....지금도....믿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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