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발정기

황홀해 작성일 07.10.23 04: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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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나는

 

19살 좆대딩 이구

 

전에 남자의 본능때문에 힘들다고, 공부안된다고 글 썼던 놈이야

 

 

 

 

 

저번주 토요일에

 

여자친구 수능도 얼마 안남았구 해서

 

토요일에 보고 수능끝날때까진 잠시 안만나기로하고

 

오래간만에 만났어 (오래간만이래 봐야 10일 정도....나름 길게느껴졌어 ㅠ)

 

나 시험도 끝났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룰루랄라

 

데이트하러 갔지 ㅋ

 

 

 

 

 

근데... ㅠ

 

이런젠장 간신히 추스린 이성이 또 짐승한테 먹힐려고하는거야 ㅠ

 

여자친구도 무슨생각을 한건지

 

그날 꽤 추웠는데도 파인데다가 짧은 원피스를 입고온거야

 

 

 

 

데이트코스는 이랬어

 

학원에서 픽업해서 대학로를 갔지

 

가서 조용한 카페에서 2~3시간 공부하구

 

나와서 밥 먹구

 

공부 아닌 둘만의 이야기도 하고 뭐 암튼 둘만의 시간 가지려구

 

좀 폐쇠적인 카페를 갔어(그.. 왜 ; 흰색에 레이스달린 커튼같은걸루 자리 가려지는거 )

 

평소같으면 그냥 같이 앉아서 이야기도 하구

 

나한테 기대거나 안기거나 뭐 키스정도 하구 그랬었는데

 

 

 

 

아 그전에

 

내가 공공장소에서 커플들 너무 진한 행위하는거 되게 싫어해

 

고등학교때 동아리 OB선배가 같이 술먹다가 여친불러서 하던 짓거리가 너무 않좋게보여서

 

암튼 그래서 난 여자친구랑은 그러지 말아야지 해서

 

아예 잠자리를 하지 않는한은 가슴에도 손 안대려구 해 허벅지나 엉덩이도 물론이고 

 

그덕에 고등학교때 까지 사귀었던 아이들도

 

진도는 온리 키스까지 밖에 안나갔었어

 

 

 

 

 

 

근데 여자친구가 

 

손잡고있다가 슬슬 허벅지로 가져간다던가

 

오늘따라 남자로보인다고 한다던가 그러는거야 ㅠ

 

안그래도 복장땜에 짐승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있는데

 

 

솔직히 이거 의도가 뻔하고 다 보이는데

 

수능이 코앞인데

 

얘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이러는거지 ...;;

 

 

 

나 내가 했던 말이나 다짐 못지키는거 되게 싫어하는데 ㅠ

 

이놈의 짐승이 여우가 부른다고 홀랑 뗘나와서

 

공공장소에서 손데지 말자 했던거 못지키게 됬어

 

 

 

내가했던 다짐 못지킨건 굉장히 싫고 짜증나긴 했는데

 

사실

 

그러는 도중에는 참..;

 

좋더라 사랑하는 사람 몸을 만진다는게

 

여자친구는 이상한 느낌이긴한데 나여서 좋다고 부끄럽다고 하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간이 없어서

 

MT라던가 암튼 끝까지 가진 않았어

 

 

 

 

 

 

 

 

자자 여기까지는 상황설명 + 잡설이었구

 

답답한게 뭐냐면

 

이  미쳐날뛰는 짐승이 한번 나오더니 들어갈 생각을 안해

 

정작 짐승우리에 불싸지른 여우님은 담달까지 못보는데..ㅠ

 

전보다 심한게

 

이제는 아주 잠자는시간빼고 계속 리플레이 + 상상.....

 

으휴 머리는 참 빨리자라겠구나 ㅠ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험은 끝나서

 

집중해야할일이 별로 없어서 그냥 하염없이 리플레이 + 상상 으로

 

보내고있어 요즘 ㅠ

 

 

 

 

 

한달 어떻게 버티나...

 

 

 

 

 

 

 

 

 

 

 

ps. 나 이글 왜쓴거지? ;;;;

   

      쓰고나니까 주제도 없고 재미도없고

 

      "그래서 어쩌라고"라는말이 절로나오게 만드는 글이구나 ㅠ 

 

      내가 미쳤나...ㄷㄷㄷ

 

      욕만 하지 말아줘 ㅠ

 

 

ps2. 고3들 + 재수생 + 장수생들 한텐 미안한데 그냥 이번주 목요일에 수능봐버렸으면 좋겠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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