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따끔하게 혼내줘 형들 ㅠ

황홀해 작성일 07.10.11 02: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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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설명부터하자면

 

현재 19살 좆대딩이야 형들

 

여자친구랑 240일 정도됐구

 

 

 

 

그래서 하고싶은말이 뭐냐구?

 

쉽게 요약하면

 

내가

 

음 아니 내속에 짐승이 자꾸 울부짖는다는거지 ㅠ

 

 

 

아 그전에 지금 연애 상황이

 

느릿느릿 나름 아껴주면서

 

진도 딱 키스까지만 나갔어

 

그리고 슬슬 여자친구랑 '성'적인 이야기도 하고

 

뭐랄까 서로 준비중이야

 

여자친구도 처음이고 나도 처음이구

 

크리스마스때 팬션잡아서 여행갈 계획하구있구

 

근데 본격적인 문제는

 

여자친구가 재수생이라서

 

수능 보기 전까지는 관계를 가지고싶지가 않아 (머리는)

 

아무리 사랑해서 하는거고 배려하면서 하더라도

 

일단 몸에 상처가 남는거잖아?

 

수능에 방해될거같더라구

 

그래서 딱 마음먹었지 수능 전까지는 지켜주는걸로

 

아니면 크리스마스때 나름 무드있게 사랑을 나누던가 하기로

 

근데 머리로는 이렇게 다짐했는데

 

나도 남자인거지

 

도대체 요 근래에 여자친구만 보면 꼴리는건 둘째치더라도

 

온통 자빠뜨릴 생각만 하고있어

 

완전 머리따로 본능따로지 ㅡㅡ;;

 

그래서 일단은 여자친구 공부도해야하니까 요즘엔 가급적 조금만나고있는중이야

 

 

 

 

자 여기까지는 여자친구와의 문제고

 

내가 이성을 잃지않는한 심각한 문제는 아닌데

 

더 큰 문제는

 

요새 학교 축제기간이기도하고

 

위에서 말한 본능의 장난질때문에

 

공부가 안되 ㅠ

 

다다음주가 중간고산데

 

나 요근래 2주동안 책을 한자도 안봤어 ㅠ

 

봐도 머리에 안들어와

 

머릿속엔 자꾸 에로비디오만 돌아가 ㅠ

 

 

 

 

형들 나 머리로는 이러면 안된다는거, 공부해야한다는거 이해하고있고

 

조금만 참으면 다 좋게좋게 될거같다고 생각하고있는데

 

이놈의 본능이란게 사람 피말리네

 

 

 

 

 

나 따끔하게 혼좀내줘 형들

 

어떻게 하면 다시 정신챙기고 공부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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