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베이징으로 . 저와 그녀 그리고 또다른 4명.
여행. 좋았습니다.
여행가기전 한달전에 알게 되었으며
여행을 준비하게 되면서 연락을 자주 하게 되었으며.
마음도 그 기간중에 빼앗긴것 같네요.
정말 바보 같기는 했고 한달밖에 안되었고 여자가 저에게 몰입하거나
전혀 강한 호감을 보인것도 아닌데
애교가 많고 스킨쉽도 많은 여자입니다.
동생인데. 여행중에 많은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그리고 여행 마지막날에.
고백을 했네요.
시기상으로 전혀 안될 걸 알면서도. 답답해서 했답니다.
그리고서는 여행을 다녀오고서는 계속 어색했고
여자애는 저를 너무 어려워하면서도 싫어하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너무 어색하고 아주 멀어졌답니다.
그리고 저도 자꾸 더 어색하고 인사만 간단히 하고는 무뚝뚝하게 대합니다.
다시금 가까워 지고 싶은데.
저도 혈액형별로 사람을 나누고 싶지는 않지만 A형에
아주 감정적이고 눈물도 쉽게 흘린답니다.
겉으로는 발랄한데..속은 생각이 많고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인데..
다수의 사람은 생각없이 마냥 웃는줄 아는 타입이지요
저는 아주 말을 잘하지도 잘나지도 어찌보면 그저 그런 타입이네요.
많은 사람들과 친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 앞에만 서면 말을 잘 못한답니다.
그리고 좀 능구렁이 같다는 말도 들을 정도로 말이나 행동을 하지만.
그애 앞에만 가면 심각해지고 진지한 말만하고 행동도 기본적인 것들만 하고
농담도 하기 힘들고
이제는 뭐 목례만 하는 사이가 되버렸지만.
여행이 기회가 아니라
완전 끝으로 만들어 버린 시간이 되었네요.
마지막날 고백하는 것이 아닌데
여행의 기분에 취하고
오해하는 것이 싫어서.
다시 가까워 지고 싶고
다시 기회를 만들고 싶네요
그런데..2달밖에 시간이 없답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그냥 잊는게 나을런지.
여자가 밝은 남자를 좋아한답니다.
그런면에서는 제가 방향을 잘못 잡았는데.
좀 더 안타까운게 계속 피했는데.
그게 2주가 넘어가니 존재감이 없어진것 같습니다.
그녀에게 말이죠.
어찌 다시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조언 좀 주세요.
진지하고 효과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