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울면서 전화를 했었죠.

디스키트 작성일 07.11.05 17: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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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거 아닌 일로 , 왠지 혼자 남게 된 기분에 최근에 연락하고 있는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울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새벽 2시에 걸어서 4시까지 장장 2시간을요 -_-.

 

 

후 ... 미/친 놈 소리 들어도 일산형에게 전화할 걸.... 후회는 생각보다 늦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급한 일이 있어서 바로 튀어나갔는데, 핸드폰을 놓고 나갔었네요.

 

 

4시 20분. 집에 돌아와서 핸드폰을 보니, 걱정을 하신 건지 아침부터 점심까지 문자랑 부재중 통화가 제법 왔었어요.

 

 

전화를 해서 문자에 대한 답변으로 걱정말라고 말씀 드리고, 어제 전화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그리고 그 상황을

 

 

잊어달라고 말씀 드렸지요.

 

 

... 아무리 그랬어도, 전화를 끊고선 남는 창피함? 무안함? ... 이 남네요.

 

 

누나는 괜찮다고 걱정하시는 말투로 말씀하시다가, 이따금 계속 죄송하다고 하니 '그럼 빼빼로나 보내줘!'

 

 

하셨는데... 흠.... -_-; 이건 보내드려야 하는거겠죠?

 

 

여쭙고 싶은건. 1. 이 상황이 제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도록 진정되는 방법.

                     2. 빼빼로 데이 선물? (싼거를 보내자니 배송비가 더 비싸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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