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 부터 10월 말까지...
거의 넉달간 이어진 그녀와의 기억
얼마 전 나보다 못한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그녀에 대한 것 모두 잊을꺼라 다짐했습니다.
물론 사귀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 동안 즐거웠던 기억 모두
잊으리라 다짐을 했는데도 계속 기억이 나더군요....
9월 2일 차이면서 사진 모두 다 지우고
오늘 드디어 스티커 사진 넉장도 태웠습니다. 방금요
5시 40분 이군요
느낌이 참 묘하네요
홀가분하기도 하고.. 뭔가 아쉽기도 하고 ㅋㅋㅋ
어차피 사귄 사이는 아니라 (전 사귀는 줄 알았지만요)
그렇게 큰 미련은 안남는다만 사진 타는 걸 보고 있노라니
한편의 드라마 같더군요 ㅋㅋ 스티커 사진이라 찢어지지도 않고 ㅡㅡ^
라이터로 태웠습니다. 휴지에 싸서 어찌나 잘타던지 킥킥
그렇게 내 기억도 모두 태울 수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