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자는 무지 아웃사이더다.
수업시간 5분전에 오고 끝나면 바로 가고
도서관도 안오고(난 주로 도서관에 있음)
학교에서 밥도 안먹는다.
내가 좋아한다고 소문나기 전까지는
그나마 쉬는시간에 얘기도 하고 했었는데
소문 쫙 돌고 난 후부터는 눈도 안마주치고 전화, 문자 다 씹는다.
소문이 과 전체에 퍼져서 이건 어중간하게 끝내기도 힘들고
차라리 차이면 맘 놓고 다른 여자라도 물색할텐데 이건 뭐~
내가 근처에만 가도 어색한 분위기가 팍팍 나니까 말걸기도 힘들고
차라리 빨리 고백하고 차이고 싶은데 말도 못 거는 상황이니 쩝~~
내가 싫어서 피하는건지 소문땜시 부담스러워 피하는건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