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조그맣고도 큰 상담 하나만 더 할께

dodream 작성일 07.11.11 02: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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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글 한번 올렸었던 두드림이야..

절대 도드림이 아니야;

 

검색하기 귀찮은 형을들 위해서

오래전에 내가 무슨 글을 올렸었냐면

아직 고등학생인 내 아내가 임신했을때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물었었어..

 

지금 이야기하고 싶은 건 임신 이런게 아니고

그때 이야기했을때 조그맣게 언급했었던..

 

내 아내가 성추행 당했었다는 그 이야기를 조금 할려그래..

벌써 이 이야기를 알게된지도 2개월이 조금 넘었는데

아직도 안 잊혀진다..ㅅㅂ

 

내 아내는 작년 11월초부터 올해 5월초까지

6개월간.. 담임선생에게 성추행을 당했어..

 

말이 성추행이지 준성폭행급이지..

 

처리는 그냥 그 녀석이 사표쓰는 걸로 끝내긴했는데

법률적인 문제는 나도 알고있는 거고 증거도 다 있지만

단지 내 아내가 원하지않기에 고소하지 않는거니까..

 

하지만 나는 남자잖아..?

진심으로..

죽여버리고 싶어..

 

내 아내를 점점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이 마음이.. 분노하는 마음이 너무 커져서 힘들다..

 

매일 밤 사람하나 찢어죽이는 꿈을 꿔..

 

그때 당시에는 왜 그 녀석한테 손하나 못댔냐면

그땐 어머님도 같이 계셨거든..

 

내 아내의 어머님이랑 나랑 같이 그 **를 찾아갔어

내 아내만 있다면 모르겠지만..

어머님 계시니까 행동이 조심스러워지더라..

 

욕도 안하고 그냥 얌전히 최대한 법적으로만 할려했지..

근데 그게 생각처럼 되는 게 아니더라고..

세상 참 더럽더라..

 

내 생각은 이거야..

정말 힘들다는 군대다녀와서

몸이 힘들면 다른 생각 잘 안나잖아

 

다녀와서도 기억난다면

진짜 이 **찢어죽일려고..

 

혹시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있는거야?

이게 정말 순간의 감정 같지는 않아ㅜ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대처를 알려줘..

 

p.s 내 아내는 괜찮아.. 정말 다른 건 생각 못할정도로 웃게해줬어

     지금 내 아내 만나기전에 이여자 저여자 만나면서 많이 익혀뒀거든..

     전부 쏟아부으니까 억지로 꺼내거나 비슷한 충격 주기전엔 기억하지 못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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