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번이야..
2년전에에 사귀던 친구가 강가안당했었고..
올해 어머니가 성추행 당하셨고..
지금 내 아내가 작년부터 상습 성추행 당했었고..
저번 주 일요일에 내 소중한 친구 하나가 강가안당했어..
그리고 그 친구가 오늘 죽고싶다고 문자를 했길래
전화했더니 연락끊자며 전화를 끊더라..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사람이라면서..
....전부 내가 당한 일도 아닌데
차라리 내가 당했으면 싶을 정도로 가슴이 아파..
몇년이 지난 일인데 그 때 그 눈물이 아직도 흘러ㅠ
세상의 법이라는게 진짜 우릴 지켜준다고 믿어도 되는걸까?
단 한번도 내 편에, 우리 편에 서준 적은 없었던거 같아ㅠ
빌어먹을 매스컴이 무서워서 고소를 못하고..
빌어먹을 사회가 두려워서 고소를 못하고..
빌어먹을 법이 약해서 고소를 안해
나는 내 친구들을 단 한번도 지켜주지 못해서..
그게 가슴에 한이 남아..
지금은 뭘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다..
정말 한번 더 이렇게 되면 진짜 아마 난 돌아버릴 것 같아..
엑스가이형 저번에 남겨준 리플은 정말 잘봤어..
형 말대로 세상은 결투를 용납하지 않지..
하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건 결투가 아니잖아..
내가 무슨 정의의 용사랍시고 나서는 것도 아니고
복수에 눈이 멀었다기엔 감정이 얕아..
그럼에도 그랬던건..
그게 마땅히 해야할 일 같아서..
그 누구도 아닌 내가 할 일 같아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죄짓는 기분이 들꺼 같아서 그래ㅠ
형들.. 형들은 절대 강제로 나쁜 짓 하지마
여자가 싫다고 튕기는 게 진짜 싫어서 그러는 걸 수도 있어..
억지로 술 먹어셔 안 좋은데 델꼬가지마..
정말 제발 그러지 마..
순간의 욕정에 휘말려서
다른 누군가의 여자를 상처입히지 말아줘.. 부탁할게 형들ㅠ
미안해 형들 기분좋은 저녁이였을텐데 뻘글 올려서 기분 더럽게 하네..
정말 미안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