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너무 쓸쓸해.... 고3때는 그래도 친구들이라도 있었는대..
이번에 수능끝나고 나서 친한친구들 몇명 만나고 나서... 이제
할게없네... 목표가 없어진 기분이야..
그리고..가장 그리운건... 역시 요번년도3월에 헤어진 여자친구.....
난 가이횽이 말한 인과응보라는말 믿어...
내가 당했거든... 내가 사귀는 여친한태 내가 너무 못살게 굴었어...
그래서 3월달에 후회하고 다른남자에게 간다는거 눈물흘리면서 말렸지만..
떠나갔던 그녀...(그녀도 재수생...)
다시는 사귀지? 못한다는것도 알고 친구 조차 될수없다는것도 알지만..
단지... 단지 얼굴이 보고싶어...
수능끝나면 혹시나 만날까 해서... 20 키로나 되는 살도 뻈어...
나름대로 친구들이 보면 몰라볼정도로 많이 달라졌지만...
하지만 가장 중요한걸... 난 기억속에서 지워버렸어..
휴대폰 번호...헤어지는 그날...
눈물흘리며 슬퍼하며...
내가 그녀에게... 또다시 내가 연락하는 일 없게... 독한마음 먹고 휴대폰에 있는 연락처를 지웠거든(번호는 안외움..)
사실 난 번호 지운게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해...
지금 이런글 쓰고있는걸 보면 연락했을게 뻔하니까...;;
하지만... 역시.... 잘했다 생각하면서도 슬퍼지는.... 모지... 이 뭐병...
공부... 수능이 끝났어도...
왜 자꾸 남은건 공부밖에 없다는 생각이드는 걸까...
아마도... 지금쯤 수능끝나고 다른남자하고 재미있게 놀고있을 그녀가 생각나서 그럴까?
하......그저................................... 한없이 슬프기만해
'그녀가 길을 가다 나와 마추졌을때... 날 알아* 못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