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네요.

wersfd 작성일 07.11.26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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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겟에 처음으로 글 올리는 21살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동아리 친구인 그녀에 대한 제 마음을 저도 잘 모르겠네요.

 

 

2년여 정도를 알고 지냈는데, 요즈음 들어서 더 친해져서 서로 베프베프 이러면서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그녀, 너무 힘들어 보였습니다. 술먹으면 자기 힘들다고.자기도 불평?이라고 표현해야되나?

 

 

아무튼 한풀이 같은것도 많이 듣다 보니. 동정심인지 좋아하는 감정인지. 그녀가 힘들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기를

 

 

바랬지요. 그러던 어느 날.

 

 

술먹고 배회하던 중.(그녀와같이) 제 친구를 우연히 길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훗. 이것이 사건의 시작.

 

 

그녀가 제 친구에게 첫 눈에 반해버린것이지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녀가 친구에 대해 어떤 애냐고 묻길래.

 

 

ㅋㅋㅋㅋ.참. 걔가 정말 괜찮은 애긴 괜찮은 애거등여. 선후배들하고도 잘 지내고 사회활동에도 잘 참여하고

 

 

성격도 밝은. 그녀에게 정말. 잘 말해주었습니다. 좋은 애라고.

 

 

이때 저한테 말하더군요 제 친구에게 반했다고. 소개 시켜달라고...

 

 

 

뭐. 대충 이런 상황이 진행중입니다.. 그녀와 둘이 만나게 되는 경우가 꽤 많은데, 거의 제 친구에 대해 항상 묻더군요.

 

 

뭐 여자친구없느냐. 성격어떻느냐. 뭘 좋아하느냐. 자기같은애 좋아하느냐. 이런 때에 제 표정을 한번 저도 보고 싶군요.

 

 

분명 웃으면서 저는 대답을 해주는데, 내가 웃는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

 

 

근데 제가 또 뭐 둘을 조금씩 못만나게 엇갈리도록 갈라놓게 하려는 그런의지를 보이지는 않았어요.

 

 

둘이 인사도 잘 시켜주었고.(여자애가 부탁했던 것) 조만간 밥 같이 먹을 자리도 만들려하는데.

 

 

아놔 이거 모야 내가 쓰면서도 무슨 변명하는것 같은 느낌이..ㅋㅋㅋㅋㅋ

 

 

그냥. 좀 답답해서요-!! 다들 거칠게 뭐 *. 멍청한 자식. 한마디라도 해주세요!!

 

 

아. 전.그리고 솔로겠지요...

 

 

맨날 보기만 하다가 그냥. 적어봅니다.

 

연겟분들 친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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