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많이 내성적이고 말도 많이 하는편도 아니고..터질떈 많이 하는데...
또 소심하고 암튼 안좋은건 다 갖춘성격입니다..
사실제가 좀 사람 : 사람으로 대할땐 친해지는법을 잘 몰르는거 같아요... 말하는법이나...
얼마전.. 교회에서.. 처음보는 여자애한테 말을 걸어봤습니다.. 이런건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특이한성격...
그래서... 이름이 뭐야..? 뭐 이런 기본적인 베이스 깔아주고.. 하는데... 너무 단답형으로 질문하고 단답형으로 오고..
또 그 상황이 많이 어색해요... 아주 많이... 그 왠지 모르는 어색감... 말은 하는데 ... 어색한거... 제가 딱 이스탈이에요..
그리고 어느날 어느 여자애가 저한테 와서.. 이거 니 mp3야? 그래서 저는 응 이라고 했죠..
그러더니 ... 니 mp3에는 좋은 음악 많을꺼 같애..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저는 마음 한구석으로 생각했죠... " 얘 뭐야... ㅡㅡ 어쩌라는거지 "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우선 대답했죠.... 좀 썡뚱맞게 내 꺼에는 다 팝송이야.....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여자애가 " 아 그래? 그렇군" 하고 가버리더군요.... 이런거 ... 재미있게 예기를 해나가야 친해질수있는데..
그렇게 안되니까.. 참 답답해요... 무슨말을 해야될지도 몰르겠고. 정말 머리속이 백지장처럼... 무슨말을 할까 생각하면
더 안나니까.. 힘들어요.. 사실 그 아이가 좀 이뻣는데.... 친해지고싶었는데... 안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친구가 되고싶으면 많이 웃겨주면 저절로 친해지는걸 제가 많이 봐왔거든요... 정말 많이요.. 그렇게 해야 상대방 마음이
열리는거 같아서...저는 항상 낮선 좀 안친한친구가 뭘 물어보면 단답형으로 항상 대답하거든요... 저도 나름대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맨날 대화가 뚝뚝 끊겨요.. 그 순간에 그 친구는 재미없어서 딴대로
가버리고........ 아무튼...
이렇게 좀 재밌는 상황이라고 생각할지는 몰르겠지만..
좀 심각한문제에요... 제가 사람을 많이 대해보질 않아서... 친해지는법을 잘 몰라요... 남자나 여자나 처음보는사람한테는
항상 낮을 심하게 가리고 말도 ... 거의 물어보면 단답형으로 해서...저랑 친해지기가 좀 어렵다고들 하더라구요. 주변에서..
지금 고2인데... 항상 새학년이 돼서 고민하는 문제가 "지금 한달이 넘었는데.. 한명도 못친해졌어"...에요.
맨날 이문제로 제가 아는 커뮤니티에다가 막 글올리고.. 지금도 글올리네요... 답변을 얻어도 변하질 않아서..
이제 사회에 나갈일도 얼마 안남았고.... 나가기 전에 빨리 고치고는 싶은데.. 안고쳐지니까... 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형들한테 좀 조언좀 얻을려고... 해요.. 좀 부탁해요 형들..ㅠㅠ 사실 고칠려고 노력도 많이 해봤는데....
몸에 배어있어서... 안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