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살의 남자입니다. 일이 있어서
이번에 대학에 들어간 07학번이고여
당연히 군대도 안갔다왔습니다. 내년
4,5월 쯤에 갈 예정입니다. 사는 곳은 서울입니다.
제가 만난 여자분은 저보다 두살많은 24살이고여
휴학하고 일을하고 있습니다. 사는 곳은 부산입니다.
저희는 서울서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되었습니다.
그냥 거기서는 별로 안친했었는데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두번 정도 만낫고
누나가 일이 너무 힘들어서 제가 매일매일 힘들었던 이야기
들어주고 위로도 해주고 그랬습니다.
서로 호감이 쌓여갔죠 처음엔 문자로 이야기를 하다가
점점 전화를 하게되었고, 어느 날 누나가 이야기를 하더라고여
성급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도 되냐고
제 자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여
저도 솔직히 저의 마음을 이야기 했죠. 누나가 좋아진다고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누나를 조금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 듯도 합니다. 좋아하긴 하지만 책임은 조금 회피하고 싶은
그런 조금은 못된마음.. ;;
어쨋든 서로 대화를 많이 하면서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잘해주려고 노력하지만 제약이 너무 많네요.
일단 서울과 부산이라는 거리
제가 곧 군대를 가야한다는거,
그리고 누나도 이제 곧 25살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결혼할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부담감
요즘 조금 생각을 많이 합니다. 연애 경험이 많은 친구들한테
상담을 해보았는데 친구들은 때려치던가 아니면 차라리 니가
가벼운 마음인게 다행이라고 그냥 가볍게 만날 생각이면 만나라고..
근데 제가 그러면 너무 미안할거 같애요 ... 그래도 헤어지는 건
정말 싫네요 지금 그냥 너무 힘들거 같으니깐 그만하자고 그러는 것도
웃기고여 이미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요즘 정말 좋거든요.. 이번주
에도 제가 내려가기로 했고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되도록 많은 대답 부탁드릴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