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맘에 드는 여자가 보였습니다. 번호를 따고 문자 서너번 보내보고 다음날 커피들고 그여자한테 들이 밀면서 시험 언
제 끝나냐. 시험 끝나고 시간 내줄수 있겠냐(지난주 금요일이네요) 면상 바로 앞에서 물었을땐 너무 웃고 있었고 그날 저녁 부
담되시면 저 안들이댈게요 문자 보냈더니 그건 아니라고 그러길래 약간의 자신감을 가진거죠. 전화로 다음주중에 시간 있냐
고 (지난주 토요일날)데이트 신청. 전화에선 이여자가 다음주중엔(크리스마스 낀 주죠. 마침 이여자 시험도 끝난 다음주인데
다 연말이라 바쁠거란 생각에 어려울것다란 예상은 미리 했었습니다만) 시간내기가 좀 그렇다고 말하더군요. 계속 잡고 있기
도 거시기 해서 아 그러냐. 그러면 다음에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말로는 했습니다. 여자 목소리가 반가워하는 목소리는 아니
길래 전화 통화후 생각에 이여자가 나한테 아예 관심이 없는것 같군. 확인사살하자란 생각을 갖고 [나의 데이트 신청 내키지
않으면 거절해도 된다. 시험기간에 어지럽게 해드려서 죄송하다] 뭐 이런 내용으로 보냈죠. 답장이 왔는데 [내키지 않는거
뭐 그런건 아니다. 내가 요즘 만나는 사람이 있다. 아직 사귀고 그런건 아니라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게 된다. 연말이어서
약속도 많았다. 담에 시간 되면 한번 뵈요. 커피 감사하다] 이러더군요. 제생각엔 예의상 말로 저렇게 한거지 사실상 [꺼져 이
색히야] 이거 같은데 뭐;; 틀려버린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