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와 안지는 7개월 이땐 남친있었음 지금은 군대가고 헤어짐
첨엔 아무감정없이 만나서 밥먹고하다 요근래 남친이랑 헤어지고 이번달만 5개만나는 계기가 생기고
급속도로 상황이 바뀌면서 좋아하게 됐음. 이 애도 좋아하는 것같은데 딴사람이 보기에도 좋아한다는것 같다고함
근데 이애가 항시 하는말이 자기는 들이대는 남자는 싫다, 먼저 고백하는 남자는싫다, 1년간 쏠로이고 싶다
이말이 좀 걸리드라구요 그러면서 이애가 선본남자가 있는데 자기는 애취급 당해서 싫다고 아무감정 없는데 스킨쉽했다고
싫다고 살쪘다고 싫다고 이러다 이사람이 나한테 사귀자고 하면 어떻하지 고민도하면서 계속 만나고
모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자기는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한달이고 쫓아다니면서 고백한다고
나는 니 성격이랑 반대라서 혼자 끙끙 앓고 말도 못한다고 그러면 용기를 가지고 말을 하라고 나한테 필요한건 용기라고
그러다 이번 30일에 망년회겸 오라고 해서 여러명 모여서 술마시는데 원래 이애가 술이 강한걸로 아는데
이날은 꼴짝꼴짝 마시다가 술취했나 평소보다 더 살갑게 다가오더니 안그러던 애가 갑자기 취해서 어깨기대어
정신을 못차리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모텔로 갔지만(그 뒤상황은 전부아시리라 믿고)
그러다가 오늘 갑자기 주의에 괜찮은 남자 어디 없나 하면서 묻더군요 쏠로이고 싶다던 애가
그래서 선본 남자 잘해보라고 바보같이 말하니까 자긴 이상형이 마른남자라고 싫다고 (제가 말랐거든요)
그러면서 어제 또 마지막날 집에있기 심심하다고 선본남자 연락왔다고 만나러 가드라구요
가지 말라고는 말못하고 걍 잘놀다오라구 한마디 던져주고
이거참 너무 헷갈리게 해서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쏠로이고 싶다 먼저 고백하는남잔 싫다 이말을 하두들어서 고백하기 망설여 지고 기회봐서 오늘 고백할라고 하는데
어찌 해야 될지 고수분들 조언점 해주세요 근데 여잔 맘에 드는 남자 있음 일부러 술취한척 함? 술 잘마시는 애가
필름 끊겼다고 취한건 첨봐서 ... 그리고 친구가 날 어찌 생각하냐고 물어봤는데 싫다는 소린 안하고 다만
내가 자길 싫어할꺼라고 말했다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