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도 비슷하게한번 올렸었는데,
진지하게 올렸는데, 댓글이너무 장난스럽게올라와서다시한번올려요.
어,저는 이제 고3인문계생이구요. 여자친구는 고1인데, 공고를 입학했습니다.
전교에서 여학생인원이 10명정도밖에 안된다고합니다.
그래서정말 남자친구로서는 마음이불안했습니다. 막아보고도싶었는데..
합격여부에 밤잠까지설쳐가며 그렇게 합격되기원하면서기다리는데, 어떻게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여자친구를믿고, 고등학교가서는 관리잘하면서 학교생활 제발잘하라고,
술,담배 제발대지말라고 그렇게얘기를했습니다. 말은그렇게하고 듣기는그렇게들었겠지만,
근묵자흑이라고, 먹을가까히하는자는 검게물드는법아니겠습니까..
제가 공고를멸시하고 뭐그러는건아니지만요,
제,아는공고친구가있는데, 부산에서공고를다니는친구입니다,
부산공고생들좀 거칠다고하지요.
그친구얘기를들어보면 공고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두부류로 다뉜다합니다.
물론어느학교나 비슷하겠지만은. 어쨋든얘기를들어보자면.
우선첫번째는, 비젼이있기때문에, 꿈이있기에, 공고를입학해서 자기관리를 철저히하며,
물에휩쓸리지않고 학업에충실하는 그런학생들이있다고하며.
두번째부류는, 그냥공고생입니다. 저는인문계를다니고있는지라 자세히는모르겠다만,
그냥 확고한비젼이라던가 그런게없이, 중학교입학하듯이 입학해서 노는친구들이겠지요.
그친구말을들어보면, 여자가 공고를간다하면. 설사,동네에 얼굴만아는 그런여동생이더라하도.
가서말리고싶을정도라고합니다. 여자가..공고에가서는 정말 득이될게 눈꼽만치도없다고합니다.
전교에 여학생이 열명안팎이라하면 한반에, 여자가 한명. 그리고많아봐야 두명일것아닙니까.
좋게보자면 대우를많이받는다고야하지만. 같이어울려다니고 같이놀게되는 그런친구들이,
모두다남자뿐이라고 하면 여학생들도 거칠어질게분명할것같구요,
아는 여선배들이, 혹은 소위말해서 우리아치누님들과 어울리게될수도있는데,
어울리자하면 공통점을 찾아야하지않겠습니까. 담배나 술이되겠지요.
여기서부터 조금거친표현나와도 이해해주세요 선배님들,
친구얘기를들어보자면 여자가 보통정도만생긴다하더라하도, 노는애들중에서, 힘좀있는애들이
술자리에서 분위기를주도해가며, 결국엔 여학생이 열매가되어, 따먹히게되며 그밑으로 돌려지며 먹히게된다는겁니다.
제여자친구는 못생겼습니다. 그래도 남자친구이기때문에, 걱정이되는거구요.
그런일이없다하더라도 어울리며 서로놀다보면, 흙물이 튈게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자친구와는 서로너무좋아서 못봐서 안달나고 그런건아니구요..서로사랑이많이 식은것같습니다.
권태기라고해야 표현이맞을지모르겠지만..그래서 지금헤어질까도생각하기도하지만요,
그래도 남자친구입장에서, 아니면 주위사람으로서라도, 그렇게 물들어가고 변해서 바뀌는 그런모습보기가
너무가슴아플것같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혹시공고나오신분들이라던가, 비슷한경험이있으신분들 덧글좀부탁드리겠습니다.
맘이편하지않아서,그런거라도읽고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