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얼마안되는애가있어요.

얘는부모님과떨어져살고있어서
항상 방학때가되면 부모님쪽에 내려가서 생활하구요.
어렸을때에는 쭉..그쪽에살고있었고 학교때문인지 서울로올라와서살구있습니다.
지금은 방학중이라 얘는부모님쪽으로 내려가생활하고있는중이구요.

그런데그쪽에서오랫동안알고지내고
또많이사귀고깨지길반복한
남자애가있다고하더군요.
그리고 어떻게헤어졌는진몰라도 지금은
친한친구처럼지내는가봅니다.
그런데 그남자애와너무나도친근해보이고..
넘어서 연인으로까지보입니다.
그렇게 저한테 말을해요..
.

어제는 집앞바닷가에서 그오빠랑놀았다?
막~나업구 그오빠가 키가커서바닷가깊은데까지가구 막놀았어ㅋㅋ

....
이남자애랑은 10년정도를알았고 정말친하다고하지만
그런얘기들을때마다 어이가없어서 말이안나옵니다..
.

어제는 우리집에놀러왔는데 뽀뽀도해주고 막~나안아줬어ㅋㅋ

...

정말 뭐라고할말이없습니다.

넌내가있으면서왜그러는데..?

내가있으면 거절해야되는거아니야..?

...

하..그냥친해서 그렇다니까? 아무감정없구 디게친해서그렇게노는거야..

...

또..그남자애와집근처에살아서 자주바다에서놀구 자주만나서노는거같습니다..

정말아휴 미치겠습니다.

도저히 이해가안가고 너무화가나네요..
그남자애한텐 자기가정말사랑하는애가생겼다고 말을했다고합니다.

그런데 그런얘길듣고 그렇게접근하는 그남자애가 심히어이가없고 미치겠습니다.

이남자애랑대면하게되면 진짜좋게볼수는없을거같네요ㅋㅋ
정말 얘를진심으로 좋아하구있지만..그런얘기들을때마다
정말 내가있을자리가아닌가..라고생각이자꾸만들고 상처를받습니다.
그냥 도저히 좋게바라볼수가없습니다..

상처받을거알면서도 그렇게말하는건지..
제마음을 확인하고싶어서 그렇게말하는건지..
원래성격이 이런건지..

얘심리를 정말모르겠어요..답답합니다.
제가어떻게행동해야될지도 모르겠구요..

그냥너무답답해서

여기서라두 털어놓고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