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2살 처음으로 제대로 연애한번 해보고있습니다...

이제 7일 사귀었는데요..

친구둘이랑 저랑 제 여자친구랑 술을 먹었습니다..

이제 술을 다 먹구 친구 한명은 헤어지구

다른 친구놈이랑 저랑 여자친구랑 집이 같은방향이라서

같이걸어가고있었습니다 ㅎ

그때까진 좋았죠 ㅋ

근데 다른 친구놈집이 좀 멀어요 ㅎ

같은 방향인데 저랑 여친은 같은동네이구 걔는 더 가야하거든요,,,

그래서 셋이 같이 걸어가구있는데

여자친구가 저랑은 손을 잡구 친구놈이랑은

그친구놈 잠바주머니에 손을 꽂고 둘이 주머니속에서 손을잡고 셋이서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친구놈이 저랑은 친해서 그것까진 암말 안했죠..

기분은 좀 그랫지만 ㅎ

근데 여자친구가 하는말,,

"울오빠 집 먼저데려다주고 오빠가 나랑 같이가다가 집에 데려다주면 되겠다 ㅎㅎ"

이러는겁니다 ㅎ

그소리에 빡돌아서 저는 골목에서 친구놈한테

"잘 데려다주고 집에가라,,,"

하고 가려고 했죠 ㅎ

맨날 제가 집까지 데려다 줬었거든요..

근데 그놈도 미안했는지 제가 집에 가려고 하니까

"야 일로와봐 .... 너가 데려다 줘라...."

이러는데 옆에서 여친은 오빠 집에 들어가! 하구 발악하구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친구놈이 눈치가 보였는지 다시

다른 골목으로 빠지더군요....

그래서 결국 제가 데려다줬는데....

기분이 지금 상당히 나쁩니다..

여친이 저한테 솔직히 사탕하나 사준적도 없는데

친구놈 담배 없다고하니 담배까지 사다주고,,

편의점에서 친구놈이랑 여친 컵라면 사주고보니 돈이없어서

저는 먹지도 않았습니다...

왜 저한테만 자꾸 찬밥만 주는걸까요 여친이......

그리고나선 친구놈이

"야 데려다줬냐 나한테 화난거 아니지??"

이러고 물어보는데 솔직히 달려가서 한대 먹이고싶을정도로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이럴경우 어떻게 생각해야하나요..

여친한테 따끔하게 한마디 하는게 나을까요???

솔직히 그친구놈만 나오면 여친이 저랑은 얘기도 안합니다...

걔가 말발이 좋은 애긴 하지만.....

환장하겠습니다 진짜...

오늘 헤어질때도 저랑 얼굴도 안보려구 하고......

지가 잘못한걸 알아서 그랬는지...........

속이 시커멓게 타고있습니다...

연애가 처음이라서 그런지...........

아 갈팡질팡 갈피를 못잡겠어요... 도와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