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서 어머니 아부지 오셔서 같이 저녁을 먹고
침대에 누워서 그 아이에게 문자했습니다.
'몸은 좀 어때?'
''머리아파서 하루종일 누워있어ㅠ'
'아!오늘쯤엔 좀 나아질줄 알았는데..약은 꼬박꼬박먹는거야?'
'원래 이번감기가 오래간데~약은 아침에 다 먹었어'
'어제는 괜히 나때문에 너 신경쓰게해서 미안했어 너 아픈데'
'아냐~나 걱정해주는데 고맙다는 말 못해서 내가 미안해'
'고맙다는말 들으려한거 아니니깐 괜찮아~기도할게 빨리나아'
기분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제 마음은 제가 생각하고싶은쪽으로 가나봅니다.
멍청하게 홧김으로 문자로 고백했다지만
그 다음날 이렇게 문자를 주고 받을수 있다는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물론 착한 아이라 제가 상처받지 않게 나중에 조용히
차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저는 제 마음가는대로 생각하고싶습니다.
희망이 1%라도 보이는한 포기하지 않을것입니다.
자신을 다루는것도 하나의 기술..
아주 사소한것에도 용기를 내어 그 아이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예쁜사랑하고계시다면 진심으로 축복드리고
이별하고 계시다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합쳐지길 기원하고
아직 인생의 배우자를 만나지 못하셨다면 곧 만나시기를 바라고
외사랑하고 계시다면 저와 함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