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게시판에 많은 사람들을 자극하는 리플과 관련된 새글을 하나 더 늘리는 게 유감이긴 하지만
'사랑' 이라는 개념이 '타인과의 소통' 을 통해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해본다 점에서 연애게시판에다 '타인과의 소통' 에 실패한 사례를 털어놓는 다는 변명을 해봅니다;; (실은 컴터가 너무 느려서 리플이 많은 저 글이 이젠 잘 안 열리네요;;)
외대인들이 너무 전통적 유교논리에 지배를 강하게 받고 있었던 걸까요?ㄷㄷ 도덕과 예의 라는 것도 그저 사회적 지배담론에 산물일 뿐. 우린 대다수가 안 그렇다고 믿지만 대다수가 정말로 그렇다면 그런 사회가 올까요? 파라과이인가 어디는 전쟁 이후에 남녀 구성비가 17:1 인가 떨어져서 순전히남편이 바람피워서 이혼 당한 여자가 ㅄ취급 받는다는 말도 들었는데..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것이 대학생의 사명인 것을 한 가지 현상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주장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등록금이 아까워지네요;
하긴 프랑스에는 성매매를 법적으로 허용해서 공창도 있고 세금도 낸다고 들었습니다만.. 동방예의지국 사람들도 이젠 도덕이라는 낡은 허물을 벗고 성매매를 법적으로 허용하여 자위를 근절하고 성매매를 장려하여 미모의 몸뚱아리만으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게 매춘부를 양산하여 실업률을 해소하고 성매매를 세금기반으로 끌어들여 여러 가지 밥을 먹고 싶은 욕구도 해소하고 나라 살림도 챙기고 음성적이기에 비위생적이자 사회문제를 낳았던 성매매를 양지로 이끌어내어 서로 좋은 게 좋은 윈윈전략을 쓰는 건가요?ㄷㄷㄷㄷㄷㄷ
난사실은님 같은 분의 철학 같은 걸로 '계몽' 해보고 싶었건만 처음부터 레몬머시깽이 그 자를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지 않고 '계몽해야 할 무지몽매한 인간' 으로 본 것이 잘못이었나... 저도 일부러 자극적으로 유치하게 비꼬긴 했지만.... 애초에 비생산적인 논쟁을 하지 말았어야 옳은 것 같습니다...아아...그냥 와우나 할 걸... 이게 웬 연게테러.....이게 뭥미?
여자친구와 이 얘기를 해 볼 참입니다. 제가 다른 여자와 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라는 것도 여자친구는 알고 있으니까 크게 싸울 것 같진 않고 이런 거에 열 올리고 리플 다는 걸 '뭐하냐? 뭔가 또 화내고 있구만?' 하고 귀엽게 봐주는 여자친구라 '어이구 그랬어요~?' 할 것 같지만.. 아놔 초딩한테 카트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한 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