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uy81님 지금 근황입니다...

Coex 작성일 08.02.29 12: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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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무슨 큰죄를 졌는지

 

도저히 정확한 답도 모르고 미움받고 영영 기다릴수없다 생각해서

 

결국 다시 전화를 했었습니다...

 

받긴 받더군요... 그래서 내가 너한테 뭘 그리 잘못했는지 말해줘 그럼 인정하고 기다릴게 라고 했고 답변은

 

"단지 부담스러워 그뿐이야" "너 계속 이렇게 할거지?"

 

"그동안 쌓인거 한번에 말했어" "오늘 니가 전화한것때문에 나 정말 화났어"

 

"그전까진 괴롭고 힘들었는데 오늘 니가 전화해서 마음정리가 되어버렸어"

 

 

이러더군요 그러던차에 그녀 전화 배터리가 나가버려서 일시적으로 대화가 끊겼고

 

그 사이 제가 문자를 보냈었습니다 난 절대 니 만난거 후회하지않았고 뭐든지 내일같았고

 

그래 내가 너 이해 못하고 상처준거 잘못했다 1.2주 정도 정도 거리를 둘테니까 화 풀어줘 부탁할게

 

라고 보냈더니 한 30분뒤에 집에 도착해서 배터리를 바꿔꼈는지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그리고 첫마디가

 

"너 지금 장난해?"

 

"고작 1.2주 가지고 될것같았어?"

 

너 언제 쯤 풀어질지도 모르고 1년이 지나도 연락안할거잖아?

 

" 그말 상처받았어 니가 기다린다면서?"

 

솔직히 점점 제가 싫었습니다 굳게 마음먹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녀 말 한마디한마디가 칼날이 되어서

 

자꾸 마음에 상처가 벌어지는걸 보고있는 제 자신이 너무 싫었습니다...

 

아무튼...이런 대화가 지속되어가다가...

 

"그럼 4월달안에 연락할게 그 이하는 안돼"

 

왜 안되는데 그럼 3월 말정도까진 풀어줘

 

"안돼 4월도 힘든거였어"

 

 

이런 줄다리기...그때 잠시 화제를 돌려보려고 내가 그렇게 싫으냐? 나 만난거 후회하냐? 그동안 보여준거 다 거짓이었어?

 

라고 물었더니 전부 "응" 이라고 했었고

 

너 그거 진심아니잖아..? 솔직히 지금 화나서 그렇게 말한거 잖아..내말틀렸어?

 

라고 했더니 좀 뜸들이다가 "응" 이라고 하더군요... 대체 뭐가 진심인지...

 

그리고 그녀의 바로 돌아오는 대답

 

"그래서 빨리 결정해"

 

사실 그때 제가 어딜갑니다 4월 15일날 한 1년넘게...

결국 그일을 그녀에게 말했더니

그녀가 한참을 있다가

 

"언제 가는데?"

 

"대체 왜 가는건데?"

 

"빨리 말해 너 계속 그렇게 할거지? 빨리 말하라고!"

 

"지금 나랑 장난쳐? 잡소리 그만 하고 빨리말해"

 

"내가 묻는거 빨리 말하라고!" 

 

라고 계속 화난목소리로 추궁하기를 15분째 결국 사실 대로 털어놓았고

 

이제 한동안 보기 힘들것같으니 빨리 풀어달라했더니

 

"...그럼 4월1일 그때 연락할게"

 

이러덥니다...대체 희망이 있는건지...

 

오히려 제가 떠나기는것을 기다리는건지...

 

아니면 쓰잘대기없이 제가 더 나서서 일이 악화된건지...

 

지금 정신으로는 판단이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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