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학번 새내기입니다
중학교때 첫사랑을
짝사랑으로 뼛골빠지게 한뒤로
다시는 그런감정 느낄자신이없어서
감당해낼 자신이없어서
남자고등학교를 진학한뒤
말그대로 그냥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대학을 다니게됐습니다
뭐 자연스럽게 친구사귀다보니
여학우들도 있고 그렇네요 ㅋ
새로사귄친구들과
같이 수업도 듣고
공강때 신촌가서 놀기도하고
뭐 그러다보니 정말 정들고 친해진것같은데
특별히
관심이 가는 여학우가있는데...
처음엔 그냥 정든건줄알았는데
언제부터인가
걔한테 문자오는걸 기다리게되고
걔가 네이트온 들어오길 기다리게되고
갑자기 연락안되면
궁금해지고
전화걸어보고싶고
같은동아리 활동하고싶어서
막 어디 같이 들어가자고 조르기도하고
교양도 일부러 같이신청하고
..........
그러다 문득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쟤를 좋아하고있구나
순간
머리를 때렸던
첫사랑의 아픈기억이...
저는 갑자기 두려워졌습니다
다시한번 상처받을까봐
또 아플까봐
그게 걱정됩니다..........
정말슬픕니다
이러면안되는데
내가 왜이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