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처음해봐서 형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소개팅해서 저녁식사하고 술집가서 맥주 한 잔씩 했는데요.

전 맘에 들어서 계속 만나고 싶은데

이 여자의 마음이 어떤 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뭐 사람이야 적극적이 되면 하루 만에도 맘을 알 수 있겠지만

만난 여자가 약간 조용하고 본인 이야기는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서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개팅했을 때도 거의 제가 대화를 주도했네요.

그래도 다 들어줘서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귀찮은 건 싫어하는 거 같아서,

연락은 매일 꼬박꼬박 안 했고 하루 걸러 문자보내고, 메신저 대화만 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좀 더 알고 싶어서 한 번 더 만나자고 했는데

약간 피하는 느낌이 드네요 -0-

여자가 직장도 바꾸고 이런저런 약속때문에 바쁘다고 말해서...

뭐 솔직하게 말하는 타입인 거 같아서 바쁘다는 것도 이해가 되는데

역시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급작스럽게 내가 대쉬를 해서 어색해지기보다는

솔직히 맘에 드는 여자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가볍게 평가해주시고

고수형들의 내공리플 GoGo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