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렇게 시작하는거야~~ ?

처가 작성일 08.04.19 19: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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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늘 드디어 코치를 만났습니다...

장소는 제가 정했는데...거기서 기다리고 있었죠...떨리는 마음으로 날씨도 좋고...

1시30분에 만나기로 했죠....근데 만나기 3분전에 코치한테 문자가 옵니다..

헉~갑자기 시간10분연장....장소도 다른곳에서 만나자고 합니다...네..그러자고했지요..

그래서 만나기로 한장소에서 한10분정도 거리였지요....그래서 걷다가 뛰다가했지요..

장소는 정확히 몰라서 여기저기 돌아다녔지요..못찾겠데요...해서 코치 한테 전화했지요..

어디있는지 못찾겠다고...그래서 어디냐고 하네요...어~행단보도 에서 쭉올라오랍니다..

근데 자가용으로 가다가 저를 봤나봅니다...그래서 엄뚱하게 다른방향으로 또 갔지뭡니까..

아~이런 날씨도 덥고 이러면 늦는데.....하면서 또 전화를 했지요...이쪽이다고 그래서 갔지요..

있데요....그래서 혼자 테이블에 앉아 있는겁니다....아까 전화해서 칼국수 먹는다고 자기는

이러는겁니다...그렇냐고...

 

식당에 가니 혼자앉아있네요.....안녕하세요.....제가 좀 길치라서요....인사하고

제가 오늘 운동않갔다고 해서 일부러 저 운동시킬려고 이러는거죠..하면서 ....

그래서 자기는 칼국수 먹는다고 저도 같은걸로 시켰죠...

근데 코치는 헬스장에서 나오면서 오늘 밥 같이 먹기로 했는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면서 무의식중에 그냥 집으로 갈뻔 했데요...ㅠㅠ 항상 가는길이라서 그랬다나....ㅠㅠ

 

같이 마주앉아 있으니 참 좋더라구요...많이 긴장은 않했지만 .....좀 긴장되더라구요..

뭔 말을 해야할지....근데 장소변경한건 참 좋았어요...

사실저도 직장근처에서 보면 아는 사람 마주칠까봐 좀 그랬거든요..

코치도 이렇게 애기하더라구요.. 센터 사람들 보면 좀 그렇다면서...소문나면 특히 아줌마 회원들

큰일나잖아요.........그러면 코치도 일하기도 힘들고 ..저도 좀 그렇고...코치 판단이 좋은거 같네요..~~

 

그리고 제직업에 대해 애기했습니다....저 번에 제직업이 뭐냐고 물었는데 자영업이라고 했었는데

이게 서비스업인지...자영업인지 잘 몰라서 자영업이라고 했지요.....뭐하냐고 묻네요..

뭐 대단한 일하는건 아니고요....이마트에서 일하냐고 묻네요...제가 웃으니 그렇냐면서 놀라네요......

아니라고...그래서 제가 팔 한번 이렇게 해보라고...했지요..코치 팔 내밉니다....그래서 덥석 팔을 잡았지요...

그래서 마사지 했습니다......코치 웃으면서 경락마시지 하냐고 묻네요....그렇다고....

이것저것 한다면서.....일한지는 얼마 됐고....어떻게 일하다고 주저리주저리 애기했지요

 

 

 

그래서 코치한테도 일한지 얼마나 됐냐...8개월됐다...처음부터 지금까지 경영주가 바뀐다 이런말

때문에 머리아프다라고 합니다...뭐 말주변이 없다보니 위로는 못해주고...그냥 열심히 들어주었습니다..

여기말고 전에는 어디서 일했냐....지방에서 일했다...그럼 자취했겠네요..하니 그렇다고..

헉~여자 혼자 자취한거야...자세히는 모름....

그래서 이런저런애기를 했습니다...그런데 제가 마사지를 한다고 하니....거기에 대해 애기를 했는데

뭐 돈받고 하면 마사지 불법이다...뭐 이런식으로 애기합니다..그리고 자기네 들도 트레이너...마사지하는데

돈받고 하면 않좋은 상황이 될수있다....사촌동생이 물리치료사인데...뭐라뭐라 애기합니다..

사실 이여자가 나 직업에 대해 않좋게 생각하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듣는 중에 좀 맘이 편치가 않았어요..

저도 모르게 표정이 굳어간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듣기만 하고 거기에 대해 좀더 애기할려고 했는데

언쟁이 생길것 같아서 애기는 별 애기는 않했구요....뭐 정말 이 여자가 제 직업에 대해 않좋게 생각하고있다면

직업도 바꾸겠습니다.....~~

 

자기는 마사지 받는거 않좋아한다고...근데 잠을 9시간10시간 잔다라네요....헉....그럼 석류 좋아하시죠..하니

네~합니다...왜 미인은 석류 좋아한다잖아요...하니 웃네요...아니라고....그러면서 또 몇시간 많이 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또 예~~맞네...석류좋아하는거 맞네 ㅋㅋㅋㅋ

해서 잠 많이 자고나면 않좋았던곳도 다 좋아진다고 하네요.....한 애기 다 못적겠네요...분위기 나름 좋았구요...

또 원래 만나던 장소에서 봤으면 좀더 많이 비싼거 먹을려고 했는데 이러면서 ....코치 우울해하면서..

맛이 없단말이예요...뭐 이렇게 애기한것 같습니다.....제가 아~~~웃으면서 농담이예요.....ㅎㅎㅎㅎ

아~정말 선생님 앞에서는 농담도 못하겠네요...이러면서....

 

먹으면서 코치 땀을 흘리네요...휴지로 닦습니다...그래서 준비한 손수건을 건넵니다...닦으세요..하니 고개 흔들면서

싫다고 합니다...또 건넸습니다....저한테 그냥 줍니다...주거니 받거니....아~제 손이 무안해 하잖아요..하니 끝까지 않받네요.

그래서 하는수 없이 가방에 넣었죠...ㅠㅠ

 

다 먹고 나서 계산하러 갑니다.....코치 계산합니다...옷 차림새를보니 7부바지..반팔티...상큼발랄하게 입고 왓네요..

박카사탕있길래 저 하나 먹고 코치 하나주고 나왔습니다....

선생님 오늘 너무 시원하게 입고 오신거 아니예요...하니 아니예요....더워요.합니다...그럼 저는 쩌 죽겠어요...했지요...

오늘 이렇게더운데 일부러 저쪽까지 가게 만들고 그런거죠..하면서 웃고...

코치 이 식당 못 오겠다면서...계산하면서 아저씨 인상이 않좋았냐 하니 그렇다고....원래 저런데 있음 상냥하게 애기하고

웃어야 하는데 말이죠....

 

 

해서 나오면서 아 선생님 오늘 잘 먹었어요.....이러면서

가장 중요한 말.....선생님 다음에는 제가 한턱 쏘겠어요...하니 네~~~~~~~~~

합니다.ㅋㅋㅋㅋㅋㅋ

싫다고는 않하네요...근데...코치 헤어지면서 나 없어도 운동열심히 하라고 합니다..

뭐니? 그래서 제가 다가가서....그만 두냐고...아니라네요...그럼 도대체 뭐지?

아~뭐 전화번호 알고있는데 괜찮아요...하니 코치 웃으면서 엄마야~~~~~~~~~~~합니다...ㅋㅋㅋㅋ

코치 오늘같은날은 친구들좀 만나고 그래야지 합니다...바쁜척은 ....

 

그래서 헤어졌습니다...좀 아쉬어서....코치 가는모습 끝까지 봤습니다...차 탈때까지 한번도

뒤로 돌아보지 않습니다...아~너무 섭섭합니다...저렇게 나를 생각않하나......ㅠㅠ

해서 저도 갔지요...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옵니다....

헉~코치입니다.....아~미얀하다고....내가 태워줘야 했는데...직장까지 걸어가냐고 그렇다고

하니 미얀해 합니다...그래서 제가 아~정말 너무하시다고...저는 혹시라도 태워줄까봐

계속 가는거 보고 있었는데 어떻게 한번도 뒤로 돌아보지 않냐고 이러면서...애기했지요..

코치 많이 미얀해 합니다ㅋㅋㅋㅋㅋ

아~정말 선생님 앞에서는 농담도 못하겠다고...이랬지요...정말 말 한마디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거

같습니다......그 만큼 순수하다는 건가~

그래서 코치 저보고 하는말 나이가 몇 살이다 말합니다..코치 제나이 알고있습니다....그래서 나 나이는

얼마나 되 보이냐고 묻습니다.....그래서 제가 음~~~~~~~~~~~~~~~저 하고 비슷할것 같다고 했지요..

내가 좀더 많은데 합니다....그래서 다음부터는 나보고 누나 라고 부르랍니다...ㅋㅋㅋㅋ

 

사람들 많을때는 이렇게 부르지 말고 둘이 있을때만 부르라고 했던거 같네요...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부터는 먹을거 가지고오지말랍니다....제가 웃으면서 제가 그랬죠....먹을거 있으면

나눠먹는다고...하니 가지고 오지 말랍니다...그래서 제가 약간 어리광비슷하게....애교있게...

싫어요....ㅎㅎㅎ 했지요.....ㅋㅋㅋㅋ

그래서 조심히 가고 휴일 잘보내라고 했지요....네 ~~~~~~~~~~~하고나선 전화 금방끊어버립니다.ㅠㅠ

그래도 그렇지 애기 다 했다고 그냥 봐로 끊어버리냐...아마 운전중이었을껍니다..

그정도는 이해해야겠지요 ㅎㅎㅎㅎ그리고 통화중에 또 다음에 제가 밥산다고 하니 네~~~~~~~~~~~~

합니다...다음에 또 기회가 있습니다...ㅎㅎㅎㅎ

 

 

오늘 애기는 여기까지요...뭐 코치 불편해 하거나 부담스러워 하지 않았어요...밥먹는 내내 ...그리고 헤어질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화통화하면서~~~~~~~~~~~~~~~~~~~~~~~~~~~

 

그리고 내일은 나 보고 운동나오냐고 물었거든요...않나온다고...자기도 쉰다고....

정말 코치 지금 헬스장 그만 두면 어쩌지....근데 여기 관장하고 트레이너 잘 아는 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밥 먹으면서 하는애기중에 저도 헬스클럽내 제 직장있는데 코치 하느말이

나 같으면 거기서 운동하겠다...이러는 겁니다.....두번씩이나 그랬는데....왜 이런말을 한건지....

직원이라서 할인 않해주냐 묻긴했지만.....제가 그래도 비싸도 했는데 왜 이런말을 한건지...

 

나 그만두니 여기 다니지 말라..이런애긴가....아님 부담되니 여기오지 말고 거기서 해라 이런말인가~~~

도통모르겠네요.....이런말들은....물어봤어야 했나....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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