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헤어지자는 소리 듣고나서 이제 5일째 돼 가네요.
그날도 다른 날이랑 다를게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헤어지자고... 당황스러웠습니다.... 75일 정도 사귀면서
싸운적도 없었는데...저한테도 너무 잘 해줬고요
음.... 최근 이틀간은 정말 우울하게 지냈는데 학교가서 친구들이랑 조금씩
웃으면서 지내다보니깐 뭐 할때는 정말 아무 생각도 안 나네요..
한가할때 멍하니 있으면 그날 생각이 나서 좀 우울해지지만...
첫 연애였고 제가 정말 너무 좋아했던 여자애였는데..
1주일만에 만나면 정말 꼭 안아주고 싶었었는데..
제가 뭘 너무 못 해준거 같아서 미안하게 느끼고
만날때마다 뭘 해주면 좋아할까 엄청나게 고민하기도 했고요...
당일엔 살짝 울고. 그 다음날에는 조금 울고 이틀 후엔 멍해졌고..
대략 3일엔 친구들이랑 히히덕거리면서....어제는 게임하면서 웃고..
이거 제가 적응이 빠른건지....ㅡㅡ;;
학교에서 친한 형이 자기는 1~2주동안은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럴지도...
이제 정신을 차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여러분은 저같은 경우가 있었나요? 대략 얼마간 힘들어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