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자만 들어가면 꼬이는걸까...

킨러벨 작성일 11.05.09 01: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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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요상한게, 최근에 여자와 관련된 것들이 안  풀린답니다..

마가 꼈는지... 아니면 뭘 하질 말란 건지... 하아..

 

1

어떻게 알고 지내던 누나와는 참 어처구니없는 이유(제 주관으로 봤을때)로 틀어지게 됐습니다.

물론 마음은 있었죠, 그래서 계속 연락하면서 만난겁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데.. '이사람아~' 이 한마디때문에

정색하고 제 친구들한테 뒷다마하면서 사과도 안 받아주는게 이해가 안 되네요...

친구들조차도 좀 어이없어 합니다... 아직까지도 연락은 안 됩니다

사과? 두세번 했습니다.. 며칠에 걸쳐서...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제가 사과할게 있나 생각이 나고, 이딴 여자땜에 맘고생하고 스트레스 받은걸 생각하니

참 허무하고 화까지 나더군요...

 

2

동갑내기 여자애가 있습니다.

친구들을 통해서 만나서 그때 처음 만난 이후로 연락도 하면서 지냈죠..

저도 호감이 있었는데, 얘도 마찬가지로 제가 좋았다고 합니다..

연락하고 만나면서 '이건 진짜 형광등 아니면 알수 있다'싶을정도였죠..

얼마 안 지나서 얘가 부산에 아주 내려가야 된다고 하네요?

와우..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정말 잡고 싶어서 안 내려가면 안 되냐고 그러기도 하고

보고싶다고 연락도 했습니다

저 생각날까봐 저 못 보겠다고 하네요...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참... 잘 될거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꼬이니 어이도 없고, 뭔 개짓인가 싶기도 합니다...

 

남들은 다 봄날인데... 날씨가 따뜻해질때 참 마음이 시궁창이네요...

되라는 일은 잘 되질 않으니 뻘짓 그만하라는 건지 뭔지...

거미줄을 치라는건지... 참... 어디다가 욕할수도 없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외롭기는 오질나게 외로운데... 하아... 가면 갈수록 이렇게 조그만 거 떄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성격도 날카로워지는거 같습니다...

 

일단 할일이나 하면서 기다리는수밖에 없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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