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한...말로...

방가해리 작성일 08.06.03 17: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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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근 4개월 끊었던 담배를 물면서...이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군대가기전에 좋아했었던 사람이 있었드래요...그래서 전역후에 고백을 했지요...

 

제글은 읽어본사람은...아시겠지만...최대적은 역시나 교회 였습니다...

 

결코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다고...지금도 역시나 좋아하지 않다고는 장담 못합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한테 이야기도 해보고 했지만...다들 반응들이..나중에 너 정말 힘들다고 했지만....그래도

 

난 꿋꿋히 믿고 좋아했드래요...

 

그런데...오늘 케 충격...역시난 교회오빠는 단순히 넘을수 없는 대상이.....

 

그래서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너 교회에서 무슨일 생기고,,, 나도 무슨일 생기면 누구한테 먼저 연락할래?(소심하게...)

 

전 그래도 망설임 없이 대답해줄주 알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엄청 고민 하더군요....그래요... 하느님한테 이긴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하진 않게지만...남자라는게

 

가능성도 없지만...그래도 그래도....기대했습니다...하지만..예상하듯이 대답이 없는 그녀...(표정에서 대답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물었지요...난 솔직히 술 담배 안하고 노력할수 있다.. 하지만 만약 교회가 걸린다면....니 진심을 듣고 싶다...

 

역시나 대답을 회피했지만...사람 표정에서 답을 들었습니다.... 씁씁했습니다...

 

그래서 말했지요...그래...오해하지 말아라...너 정말 좋아했다...그리고 지금도 그렇고...하지만 자신없다...

 

너가 날 좋아해줄수 있을꺼라는 자신도 없고...좋아한다라고 해도 내가 너를 이해할 자신도 없다...우리 이쯤에서 그만두자..

 

참..누가보면 쿨하게 찬줄 알겠지요? 정말 가슴 아팠습니다... 갑자기 이런 이야기 하니 그녀도 당황하더군요...

 

그래도 지금은 속이 한결 낮습니다...아에 시원하다고는 못하지만....정말 더 깊어지기전에...제가 접는게 서로를 위한 일이라

 

고 생각해서 말했습니다...(후...제정신이 아니라 두서 없이 말하네요...죄송...)

 

진작에 친구말을 들을껄...너 그여자랑 사귄다고 해도 힘들꺼다...왜냐고? 넌 하느님이 아니니깐...

 

경험자들의 말을 안들은게 늦게나마 후회되지만......그래도 좋아했으니....아....ㅅㅂ......

 

 

 

가뜩이나 시험기간인데..공부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안잡히지만....잊어야죠....ㅅㅂ.....

 

복학해서 꽃피는 봄이 오나 했드만....아...ㅅㅂ......

 

암튼 이 찌질한 저한테 돌(?)이라도 던져주십시오....욕이라도 실컷먹어야...그래야...제가 잘했다고 해야...위로가 될듯해요..

 

마지막에...정말 눈물날거 같아서 뒤도 안돌아보고....씁씁하게 집으로 왔습니다....당분가 핸드폰도 보기가 무섭네여...ㅡㅜ

 

친구가 차라리 그녀를 미워하면 잊기가 쉽다고 하더군요....하지만 지금의 제겐 무리인듯하고...당분간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버러우 타서...어둠의 자식처럼 지낼렵니다....나중에 방학하면 답답한 마음 잊게 여행 계획이나 잡고 떠날렵니다...

 

어디 금발의 미녀는 없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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