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옆에붙어있던 여자얘랑 친해졌습니다.
맨날 붙어있는동안 볼꼴 못볼꼴 보면서.
내친구도 소개시켜주기도하고 여러남자 만나면서 고민상담도 해오고
그러다가 저한테 고백합디다.
하지만 전 처음으로 제 이상형을 만났습니다.
물론 같은 동료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그저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을뿐
그러다 우연한 술자리로 연락처 교환하고 노골적인 저의 관심을 보이면서
데이트를 잡았습니다.
데이트가기 하루전에 친구의 고백.
사실 좋아하는 여자가 따로 있다고 말했고 한번은 피했지만
친구가 힘들어하길래 사귀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데이트를 갔는데
제마음은 역시 이상형에있다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술먹고 전화로 이상형한테 모든일을 다말하구...
친구하고 사귀기로 했지만 도저히 여자로 안느껴진다고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구.
사실 너좋아한다구..
이상형도 제가 좋다는군요.
더 문제인건... 그이상형이랑 저한테 고백한 여자랑은 친구사이입니다.
말했습니다. 제가 다 책임지겠다구.
저만 믿으라구
내일 하루된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러 갑니다.
욕먹고 나쁜놈되어도 이상형을 놓치고싶지 않습니다.
처음으로 이런일이 찾아왔네요.
그친구는 이런일도 모르고 마냥좋아서 아까도 전화하고 문자에 하트를 날리네요.
너무 미안하고 가슴아픕니다.
아픈만큼 이쁜사랑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