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친, 여친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쏘맥을 몇잔씩이나 비우다보니 분위기가 무르익었기에
화장실 간다고 둘이 나와선 장장 20여분간 kiss를 했더랬습니다
제 소심하고 폐쇄적인 가치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입맞춤 도중 여친이 제손을 가슴속으로 이끌더군요
가치관이 혼전성에 대해 열라 부정적이라 내심 걱정이 됐습니다
전 설왕설래하는 입맞춤 수준에서 진도가 답보이길 원했거든요
물론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뭐 저런 ㅄ이 다있어 이러실지 모르겠지만
22년간 그렇게 철저히 가정교육을 받고 커왔기에 어쩔수 없답니다
이런 일이 생기니 내심 "이 여자 경험이 있구나"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제가 오바하는 건가요?
아무리 이해하자 이해하자 이해하자 되뇌어도 22년동안 쌓인 가치관이
절 냅두질 않네요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