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니 미안해서 제 얘기도 한번 해볼까요???

동네양키 작성일 08.07.02 22: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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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

제 소개를하자면 우선... 대학교 신입생 이고

 

연애 경험은 전무합니다...

 

기껏해야 혼자 사귀고 헤어진 짝사랑 몇번?

 

우선 연애는 왜 한번도 안해봣냐하면 ...

 

제일큰 문제는 가만히 있어도 여자가 줄줄히 엮일만한 외모나 능력도 없고

 

여자를 약간 두려워 하거나 무서워도 했던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는 여자친구라는 개념없이 지낼때였고

 

중학교 때는 남중이란곳을 나와서 막 여름에 체육하고 더우면 밑에 사각팬티 한장입고 앉아있을만큼

 

여자 구경은 하기힘들었구요

 

고등학교 때 부터는 약간 여자친구 라는 존재가 궁금해질때 였는데....

 

여전히 소심하고 여자를 피하려고만 하는 성격때문에  남자랑 만 친하게지내게 됫네요

 

그러다가 어쩌다 보니 대학교를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과에 학생이 남자 4명(저 포함)에 여자 20명이 신입생으로 한반에 들어오게 된거에요

 

그래서 이때부터 여자들이랑 자주 만나고 부딪히다 보니 점점 가까워 지고

 

편해져 가는 과정중 인것 같습니다. (아직은... 한참 부족하지만.)

 

-------------------------------------- 본론 ----------------------------------------------------

 

그런데 과에 이러저러 하여 좋아하는 누나 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냥 20년 여자없이 살아왔던 제가 궁하여 대충 골라다고 하기보다는

 

나름 매력이고 아담하고 귀여운 점이 끌렷던것 같네요

 

제가 워낙 덩치가 큰편이다 보니 여자는 아담한 하고 귀여운분이 좋은것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남자가 4명이였는데 1명은 4년 가까히 사긴 여자친구가 있었고 또 한명은 벌써 진작에 한명 골라잡아서

 

사귀고 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남은 두명이 저랑 한명인데  하필 ... 좋아한다는게 그많은 여자들 놔두고 같은 여자를 좋아하게 된것같아요...

 

우선 전 워낙에 소심하고 무뚝뚝하기에... 그냥 인사와 간단한 대화정도만 하고 속마음은 숨겨두고 있었는데...

 

대학 MT를 가는날 남자애가 술이 많이 되서 자기도 감쳐두고 있던 속마음을... 우리과 애들한테 들킨것 같더라구요...

 

제 마음은 몰라주고... 과 애들이 둘이 서로 몰아주는 분위기... 흐흐흐...

 

그 이후 옜날에는 막상 여자 까짓것 많은데  다른여자 구하면되지(이런 철없는 생각하고 살았네요) 살았었는데

 

최근에는 대학 오고 나서 친한친구 사이였는데 괜히 걔만 보면 짜증나고

 

경쟁해야할것 같고... 누나랑 친하게 지내면 질투나고...

 

근대 이래저래 되서 그누나는 걔를 그냥 동생으로 생각하고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러닌깐 기쁨맘 50% 혹시 나도 동생으로만 생각하는거 아닐까 하는맘 50%

 

참... 이글 쓰면서 지금 생각해보니... 그누나 한테 쫌더 다가갈걸... 잘해줄걸... 드러낼걸... 아쉬움만 남네요...

 

여차저차 해서 이번 학기 끝내고 그 친구랑 같이 군대를 가게 되었네요...ㅎㅎ....

 

또 한번의... 짝사랑으로 끝날것만 같은....  결국 나름 둘만의 사랑 싸움에서... 승자는 없이 패자만 남게 되었네요

 

군대다녀오고 복학하면 한 23살쯤 될것같은데... 제 인생에 봄날은... 아직 한참 멀긴만 한것 같네요...

 

혹시라도 ... 망설이고 계신분은... 저 처럼 후회 하시지마시고... 미련 안남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연애 S.O.S 분들 내일도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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