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횽들~
저는 한달에 1-2번 모이는 모임이 있습니다.
구성원은 남자 5-6명에 여자 1명 이구요.
그런데 어느날 그 홍일점이 친구를 대리구 나왔습니다.
그떄는 남친이 있는 상태였구요.
약 3주전 이야기 입니다.
그 여자도 저희 모임의 구성원으로 받아 드리고 함께 모임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해서 2번정도 모임에서 만나고 바닷가로 놀러갔습니다.
그와중에 조금 친해져서 네이트온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 정도 까지는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닷가를 다녀오고 난후 그녀가 남자친구와 헤어졌답니다.(사귄지50일..차인거랍니다.)
저는 솔직히 그녀 한테 관심정도는 있었는데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제 맘의 벽이 허물어 지면서
좋아하는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여기서 문제 입니다.
제가 섣불리 그녀한테 다가갔다가 실패하거나 그녀가 절 싫다고 한다면 저희 모임에 분위기도 안좋아지고 자칫
잘못하면 모임자체에 금이 갈수도 있는 상황인지라 신중에 신중을 더해서 행동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느낀거지만..어디까지나 제가 느낀것임-ㅅ-;;
그녀도 저한테 약간의 호감정도는 있는거 같아요..
먼저 1촌신청도 했고 그녀가 영화를 좋아한다고 프로필에 써놨더라구요.(싸이)
그래서 저의 네이트온 대화명에 " 영화 보러 갈사람~" 요렇게 해놨더니
그녀 대화명에 "님은 먼곳에 보고싶다~" 요렇게 해놨더라구요.
머..우연의 일치 일수도 있지만 ㅋㅋ 제가 너무 김칫국 부터 마시는 건가요?-ㅅ-;;
솔직히 단둘이 영화보고 싶지만 다른 모임의 일원들에게 눈치도 보이고 ㅡㅡ;;;
만약 단둘이 영화보자고 했다가 딴 사람들이랑 같이 보자고 하면 -ㅅ- 자신감 결여 될거 같아서 ㅡㅡ;;(너무 소심한가요ㅠ)
그래서 결국 주말에 모임만나서 보자고 했습니다.ㅡㅡ;;; 매우 좋아라 하던데여-ㅅ-;
그리고 그녀가 쪽지를 보낼떄 말하는게 예전과 좀 사뭇다른 느낌이 납니다.
원래 좀 활발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ㅋ
예를들어...그녀가 알바를 하는데 허리와 다리가 너무 아프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담에 만날떄 홍삼파스 가따준다고 했더니
꼭 가지고오라고 ㅋ 그거 부치고 오빠 만나러 간다고 ㅋㅋ
-ㅅ-;;; 연예를 너무 오랜만에 하려고 해서 그런지 저런 사소한 쪽지 하나에도 혼자 붕뜬 기분이 듭니다..ㅡㅡ
아이런..ㅡㅡ;;;;
쟁점은.. 저희 모임에 위험이 안가고 성공적으로 커플을 되려면 어떤식으로 접근해서 다가가야 할지..거참..ㅠㅠ
횽님들 돠주세요! 그리고 그녀의 저런 행동으로 김칫국부터 마실필요는 없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