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일어난 일이야....
집에 들어오자 말자...
내 심정을 털어놓을때가 없어서...
평소 의지하던 연애 S.O.S 형들한테 좀
그냥 내 꼬장이나 부려볼께 (철 없는놈 어리광 이라 생각하고 잘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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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내가 평소에 정말 혼자 몰래 좋아라 하는 누나랑 약속을 오늘 잡은거야.
월래 누나 , 누나친구 , 나 이렇게 셋이서 그냥 번화가 돌아다니면서 놀기로 했는데...
내가... 거기에 내 친구 한명을 대리고 갔어....
여기에서 모든 사건의 시작이 되는거야
내 친구는... 옛날에 그누나 를 나랑같이 좋아했던 삼각관계 의 한명이야
근데 요즘은 걔가 휴학내서 오랜만에 모일겸 되리고갔어 ( 아 지금생각해도 나 또라이인가? )
근데 처음에는 좋았지 네명이서 고기집 가서 고기먹고 얘기했어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2차로 포켓볼을 치러 가게되었는데 어떻게 편을 짜다가 (그녀석 + 누나) , (나 + 누나친구) 편을 먹게됬어(와 이때부터 조짐이 않좋았지)
막치다가 누나가 잘못치닌깐 그 씨X XXX 같은 X이 계속 누나 뒤에 바짝붙어서 손을 잡고 막 가르쳐주는거야
와 나 여기서 야마 완전 다돌아가는줄 알았어
근데 겨우참고 잘치고 나왔는데 3차 로는 노래방을 갔어
와 근데 이 새X가 누나 옆에 앉는거야 옆에 앉아서 이빨 X나 까면서 쪼개는데.... 내심정 알거라 믿어
막 노래부르다가 어느순간 보닌깐 둘이 듀엣곡을 계속 부른다??? 이게 무슨 시츄레이션???
진짜 친구고 뭐고 엎어버리고 싶더라...
늦어서 노래방을 나왔어 늦은밤이라 택시를 잡는데
이 XXX 이 자꾸 누나 옆에 붙어서 막 스킨쉽 하는거야 허리에 손올리고 막 걸을떄 옆에서 같이 걷고 ...
누나도 뭐 싫다는 반응이 있어야하는데 가만히 또 있네???
그걸 내가 바로 뒷에서 걸어오면서 코앞에서 봐버린거야....
난 누나가 부담가질까봐 천천히 다가갈려고... 평소에 해본적도 없던 문자도 날려보고 전화도 해보고
오늘처럼 약속도 잡아보고... 그리고 제일진짜 용기내서 누나랑 같은교회(우리집에서 대중교통 이용해서 1시간 30분 거리)
도 다니게되어서
나름 누나랑 더욱더 가까워질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
이 친구? 라는 XX 는 내가 불러서 오늘 방금까지 같이논 몇시간만에 누나 옆에 걷고 듀엣곡 부르고 허리에 손을 두르네
진짜막... 친구한테도 정말 화났지만 내가 바보같은게
누나한테 화가 더 난거야 진짜 뭔가 어울하고 .... 난 다가가려 노력해도 그냥 동생인가??? 도 들고
그래서 내린 결론은 여기서도 글읽어본적 있는것 같은데
노력안한 사람은 여자친구를 만날수없다고 한게 생각나
나 진짜 열심히 머리도 꾸며보고 스타일도 내서
피부도 깨끗하게 만들고
살도 빼고 몸도 만들어서 진짜...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정말 나 상처때문에 식음전폐 할수도 있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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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글이 워낙 장문이고 횡설수설 해도,,, 이해좀 해줘
방금 겪은일이라... 그냥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눈물난다.
형들 여기와서 찌질거려 정말 미안해 꼬장한번 피워도 용서해줘.
다음에는 꼭 자기관리 성공해서 좋은소식으로 글 올려볼수있도록 노력해보테닌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