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같은나

네모당 작성일 08.08.14 10: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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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이별 했습니다...
제가 그리 잘해주지는 못했습니다...
성격이 급한면이 있어서...
아직 싸이도 일촌이고 ...
제가 쓰는 핸드폰 명의도 그녀의 앞으로 되어있습니다...
집으로 세번 찾아가서 마음을 돌리려 했으나 그녀의 마음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저의 또 급한 성격 발동하여...욱해서리
제가 그녀의 집에서 이별은 이렇게 하는거라며... 너 처럼 말로만 이별 통보 하고
가만히 있으면 잊혀지냐며 ...
그녀의 핸드폰에 있는 제사진 제손으로 지우고 컴터 켜서 싸이에 올린사진 보는 앞에서 전체
삭제 했습니다....
그리고 후회하지 말라며... 말하곤...
그녀의 어머니에게 불쑥 불쑥 세번이나 찾아와서 죄송하다고 말하고, 두번다시 뵐일없을것 같다면서 다음에 저 보시면 웃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에게 조언을 듣고 나왔습니다
아직 핸드폰은 그 녀의 명의고 싸이는 일촌은 그대로 내요...
성급한 내 마음때문에 일을 다 그르치게 된것 같기도 하고... 암튼... 복잡합니다...
근데 문제는 다른데 있습니다...
예전에 둘이서 디카로 동영상을 촬영한게 있는데...
몰래 찍은것도 아니고...
같이 찍었는데... 어찌 보니 제 얼굴은 별로 안나오더라구여...
그녀도 알고 있어 메모리카드를 달라고 해서 보는 앞에서 부러트렸는데...
집 컴터에 복사본이 있네요...
사악한 생각이 듭니다...
남자 답게 지우고 잊어야 하는데...
계속 사악한 생각이 듭니다...
편집해서 인터넷에 올려..? 이런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듭니다...
정신과 상담에서도 ....
마음이 안정되면 제 손으로 지울거라 하는데...
하루 에도 열두번씩 사악한 생각이 듭니다... 저도 처벌 받을것을 알면서 같이 죽자 그런 식의
사악한 생각들 말이죠..
글곤 그녀만 다시 온다면 이런 동영상 지울꺼란 이런 생각도 듭니다...
휴 친구한테도 못한 말 여기에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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