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상담받고 또다시 쓰네..
니가 말한 데로 연락 자주 안하고 편하게 내 생활했더니 연락 먼저 더 하더라..
근데 거기까지일뿐.. 내가 설레임을 주지 못해서 그런가..더 자주 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어.
오늘도 너무 속상한 마음에 글 남겨.
며칠 전에도 한번 피곤하다고 여친이 파토내서 기분은 나빴지만 그래 나도 일 있었는데 잘됐네~이렇게 넘어갔어..
그런데 문제는 오늘 여친도 알바를 쉬고 나도 오늘 대휴라서 쉬어서 만나기로 했는데 여친이 또 피곤하다는 이유로
만나기를 거부했다..
그래도 그냥 태연한 척 넘어가려고 그래 그럼 피곤할텐데 쉬어라~ 이러고 끊었다가..
항상 이런 행동에 너무 화가 나서 다시 전화해 화냈다 처음으로..
그랬더니 미안하다면서 내일 보자고.. 그러더니 자기는 요즘 삶이 무료하고 재미도 없고 미래를 생각하니 막막하고
그런 생각으로 요즘 꽉 차 있다고 하는데.그리고 자기 생활도 있다고.. 웃긴건 내가 요즘 연락도 잘 안하고 만나자는 소리도 먼저 안하는데 내가 보자는게 부담스럽고 뭐 그딴 소리를 하더라,. 자기는 편하게 보는 게 좋다고...오빠 싫어서 그러는거 절대 아니라고.. 더 이상 나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봤을 땐 다 개소리 같고..
재미없고 무료하게 만들고 설레임을 주지 못한 내 잘못인 것 같은데.. 도대체 내가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여친 보기도 싫어졌고 내일보자고 하던거 다음 주에 보자고 했어.. 다음 주도 시간 안되면 나중에 보자고 말해놓고
나이 어린 여자라 그런지... 어린애같은 소리나 하고 있고 요즘 그런 생각 안가지고 사는 사람이 어디있나..
여친은 오빠 편하고 만나고 싶다는데 지금 난 그냥 때려치고 싶다.. 그런데 처박은 돈이 아까워서 그러지도 못하겠어....
방금 친구한테 말했는데 무슨 한번(?) 하지도 못하고 헤어지냐고 안된다고 막 그러는데..
뭐 그럴 상황도 안된다.. 10시면 땡하고 들어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