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3개월전쯤에 하소연했었던 사람입니다.. 음..
전 상황을 대충 설명드릴게요.
고백했음
싫다고함 (여자 두명이 나올껀데요 A B로 칭할꼐요..)
친구로지냄
여자쪽에서내가좋아졌다고함
대충 이렇게 됐었는데요.. 제가 나쁜 아이였는지.. 개가 절 좋아졌다고 했을땐 제마음은 그때는 별루였습니다 ;;
(사실.. 따지고 보면 많이 좋아하지도않았어요.. 그냥 찔러본 감...? 정도..)
그래서 지금은 그냥 제가 친구로 지내자고 그랬고.. 그녀도 한 1달간은 조금 서먹하다가 지금은 잘지내고 있습니다.(A와)
그러다가 어떻게 여자를 한명더 알게 됐는데요.. (B)
얘는 그냥 첨부터 여자란 느낌이 안들었어요 -0-;
알바하다가 알게 된 사인데.. 뭐냐.. 그냥 여자여도 남자친구처럼 편한거 있죠?
서로 욕도 해가면서 .. 뭐 사주고.. 남들이 사귀냐고 하면 개를 서로 욕하면서 그런 사이였는데..
이상하게 .. 요즘 제가 애한테 조금 마음이 가고 있는거 같아요..
음..
문자도 맨날하고..(그전에는 안했다가..)
이상하게 관심이가고... 그러더라구요..
더 웃긴건.. 너무 친해져서 이젠 다가가기도.. 뭐 하다는거.. 있잖아요.. 너무 친하게 친구처럼지냈는데 갑자기 좋아한다고 고백하면 애가 부담을 느낄꺼 같아서요.. 저는 연인이 안되면 안됐지 .. 친구사이..까지 안되는건 제가 너무 싫어요..
그러다가.. 한 4일 전인가? 맨위에 저 좋아졌다고 했던 여자가.. 술먹고 전화해서 (A)
"니가 나 좋아한다고 했잖아.. 나 이젠 정말 너 좋아졌는데.. 친구로 지내자는게 말이되니..?"
막 이런식으로 꼬장을 부리더군요 -0-;;;
그래서
"우리 친구로 지내기도 했잖아.. 왜그래?"
라고했더니
"보고싶어"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개가 있는 술집에 갔죠.. 그랬는데 주위에 개 친구들이 저희들을 사귀게 할려고 작정했는지.. 벌칙주 마시게하고.. 하여튼.. 그러더군요.. 그러다가 개를 집에 데려다줬는데..
"정말 내가 친구로만 느껴져..?"
라고 말하는 개를 보니깐... 마음이 또 흔들리더군요...(A)
지금 관심이 가는건 알바하면서 알게 된 그애인데.. 그애에게 다가가고 싶은데.. 다가가는 방법도 잘 안떠오르고..
또 한편으로 날 이렇게 좋아해주는 애가 있는데.. 또 개를 한때나마 좋아했는데.. 이젠 다른애가 좋다고 A를.. 떠난다고
해야 되나요..? 그러기에는 너무 미안해요.. 휴.. 여자한번도 못사귀어본 저에게 정말 너무 고민입니다...
만약 B를 선택한다고 해도.. 여자친구가 된다는 보장도 없고.. 또 잘못하면 B라는 친구도 잃고... ㅠㅠ.. 상담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