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앙큼이 최근 현황..

앙큼이1 작성일 08.08.20 01: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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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냥 의미없는,
아주 흔해빠진 사람들중에 한명이 될까봐
그게 무서웠다.


사랑이란 게 그런 것 같다.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거...

 

좋아서 죽네 사네 했던 사람이

나 싫다고 하는데

 

"어 잘가"

 

한 방에 그러는거

절대 쿨한거 아니다. 미친거지.

 

사람들은 그렇다...

 자기가 만들어놓은 상대방의 모습에

질렸다며 떠나버린다.

 

그래, 처음엔 소중히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애틋함이 영원할 것처럼 행동 하다가도

 

질리면 끝이지

 

반짝반짝 사랑을 했던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다.
목젖까지 사랑이 울렁거리던 기억,
그가 혹은 그녀가 아니면 절대로 안될것 같았던 순간,
이별이 죽음보다 강하게 느껴졌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어쩜 우리는
그를 사랑해서 그를 못잊는것이 아니라
내가 미치도록 누군가를 사랑했던 그 감정을
잊지 못하는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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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자들을 정리하고 칼퇴근하고 칼출근하고 조금은 나자신을 돌보고 살고 있다.

하지만 저녁쯤.. 새벽쯤 찾아오는 외로움..

설레임에 목마르고.. 사랑에 목이 말라오는건 어찌할수가 없나보다...

길거리 지나가는 맘에 드는 여자들보면 괜히 가서 말이라도 붙이고 싶고..

번호라도 따고 싶고...

하지만 번호따고 여자들 만나고... 여자들에게만 신경이 가게되면..

다시 내 일상이 여자의 중심이되고 소비되는 돈과 에너지때문에 막상 다가갈수가 없는건

내 스스로 맘의 문을 닫고 있는거 같다.

 

지금은 그저 맘의 내상을 치료하면서 부단히 나의 가치를 올리고 있을뿐...

 

전에 말한 최근에 27살 누님들 3명을 만났다...

한명은 남친이 있어서 같이 술먹는자리에서도 남친얘기밖에 안하고 내가무슨 카운셀러 킴이 된거 같았다...

상당히 보수적인 누님 집에 간다고 횡하니 가버리고..

그담날부터 연락두절~~

 

한누님은 술에 취해서 만났는데.. 연락은 간간히 한다만 통 진도가 안나간다..

통 만나주질 않는다 집근처 살면서 빼기는 -ㅁ-;;;;

 

또 한누님은 상당히 연락도 잘하고 농담도 잘하고

만나자하면 바로 만날수 있는사이???

잘하면 진도의 끝을달릴수가 있을거 같은 희망...

 

그런데 이상하게 막상 혼자있으면 여자 사귀고싶고 만나고 싶고..

여자랑 같이 술한잔하고싶고..밤을 지새길 바라는데..

막상 만나기로하고 만나고나서는...

사귈맘도... 들이댈맘도 안생긴다...-ㅁ-

내가 지금뭐하고 있나 이생각..

 

가끔은 내가 여자가 필요한게 아니라...

그냥 밀려오는 외로움에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다고 느끼는감정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런감정이 언제까지 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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