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일단.....이 여자애를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는데요. 전 22살 여자는 23살
여자는 23살까지 남자를 사겨본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믿거나 말거나 주선자가 8년 친구니까
그건 장담할수 있다고 하니 그냥 넘어갔습니다.저도 이런건 크게 중요하게 생각안했고요
1월에 만나서 소개받고 재미있게 놀고 전화번호 받아서
지내다가 1월 말에 에프터 신청해서 영화관가고 밥먹고 놀았어요
그리고 여자애가 대학교에서 일본으로 교환학생 간다고 해서
3월부터 8월까지 일본가있었고요. 이번달 23일에 귀국했어요.
일본 가있는 동안에도 네이트온으로 이따금 얘기 나누고요 1주일에 3~4번 정도? 하이? 안녕 끝 이런 대화가 아니라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고요.
5월달에 생일이라고 나름 비싼(?) 국제전화로 몇번 챙겨주고, 일본에 지진났을때 걔가 있던 지방쪽 지진이라서
전화 좀 했네요. 그리고 일본은 인터넷이 느리다고..한국에서 하는 드라마 보고싶다고 메일로 파일 보내달라고해서
요즘 했던 드라마들 꾸준히 보내준 것 정도가 얘랑 지낸 전부인데요.
솔직히 애가 표현을 크게 안하고, 일단 대화의 물꼬가 트이면 어느정도 얘기는 되는데
제가 말을 많이하고 얘는 좀 듣는편이 강해요.
각설하고 일본에 있을때 네이트온으로 대화하다가 여자저차해서
귀국하면 롯데월드나 가자 이랬는데 약속이 됬습니다.
그래서 내일! 가게됬는데요. 솔직히 사귀지도 않는데 남자랑 1:1로 가는건 좀 큰 수확(?) 이라고 친구들이 뭐라그러더라구요
내일 아침일찍 개장할때 가서 놀기로 했는데
코스(?)는 어떻게 놀며, 행동은 어떻게 해야되고, 아 그리고
옷은 그냥 청바지에 반팔티에--; 롯데월드는 에어컨이 빵빵하니
위에 뭐 걸칠 윗도리 하나 챙기고 가방 조그만한거 하나 들고 갈 생각이고요. 제가 스타일이 좀 많이 꽝이라 그게 걱정이네요
머리도 좀 짧고..-_-;;(스포츠는 아니지만!!!)
이번에 만나면 또 얘는 9월7일에 떠나는데 훗날 겨울때 다시 만나기 위해서 저의 인상이나 이미지를 좀 좋게 심어주고
점수를 따려고 하는데!!
전반적으로 생각나는것들 있으면 연겟여러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