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한지 1일...
올만에 학교 애들을 만났는데요
본의 아닌 어쩔 수 없는 모임이 있어서
카페로 향하게 됬어요
향하는 곳이 백화점 안에 있는 카페였죠
가는 사람은 8명.... 대략 남자 3, 여자5 정도?
※등장인물 - ㅇㅇ(내가 나를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뇬), 나(글쓴놈), 행님(친한 형)
오해의 시발점
1.백화점 들어가기 전
-나 형님 같이가자~~~...
-행님 앵기지마라 니랑 왜가는데ㅋㅋ
-나 ㅇㅇ야 같이가자~~~~~~~~
-ㅇㅇ 어!그래~
└문제는 이때입니다... 제 손을 꽉! 잡고 가는거예여;;
+ 행님 너희 둘 데이트 하러 온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그럴리가 행님;;
└이 순간 얼굴이 붉어졌는데 ㅇㅇ가 빨리가자~~하면서 자연스레 놓다(????)
2. 백화점 안 카페로 걸어가면서
-나 어 저거 이쁘다
-행님 넌 저게 이쁘니?
-ㅇㅇ 헐 너 나 버린거야...?
-나 너가 옷이냐ㅋㅋㅋㅋ
└지나가다 할머니들 옷보고 했던 소리였음
3.카페 안
-나 좀 많이 피곤하네..
-ㅇㅇ "나"에게 자기 옆자리에 앉으라고 권유.
-나 싫어
└그때 행님하고 열심히 탁구를 쳐서 땀냄세가 ......
여튼 제가 여자를 안 만나다가 만나니깐 별게 다 저 좋아하는거처럼 느껴지네요...
정신 차리게 충고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