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그녀에서 그년 그녀로..

똘추냐 작성일 08.09.26 00: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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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 댓글 남기려다가 _-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1000자가 넘어서 댓글 등록이 안됀다는;;

 

아까 워서 올립니다. ㅋㅋㅋ

 

한 1년전이 생각나는군요 제경우도 비슷하지만 야간 다른점이
있습니다. 달라고... 누나한테 물었더니 그부적은
저희 동반입대자인 친구의 어머니의 권유로 어머군대가기전 4달을 사귀다가 입대를 하였습니다. 입대하기
전에 당연히 만나는 단계였고 남자가 돈쓰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전혀 아깝지 않게 선물도 사주고 했습니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습니다.
엄마한테 졸라서 카드를 가지고 여자친구랑 밥도 먹고 영화도 보았고..
겨울인데 잠바를 같이 마추자는 겁니다. 어떤거? 노스페이스 요즘 유행하지
않나? 머.. 잠바쯤이야 갔습니다. 혼자도 아니고 같이 입겠다는데. 그녀가 고른
잠바의 가격은 고어텍스 45만원 x2 90만원 여친이 너무 좋아하는겁니다.;;
어쩔수 없이 카드를 긁었고. 100일 휴가 복귀하고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한테
청구서는 120만원을 썻더군요 그냥 니가 쓴거 맞냐고 물으시더니 군생활 잘하라고
오히려 격력해주시는거였습니다. 그때까진.. 좋았는데.. 철없는 아들이었는데
문제는 1차휴가 롯데월드/에버렌드 마르쉐/아웃백/t.g.i ㅇ 발리에서 신발과/벨트
1차휴가를 복귀하였습니다. 청구금액은 270만원 좋습니다. 나가서 갚아드리면 되죠.
이런생각 이었습니다. 당시는 하지만 어느날 gop에서 근무 중 날벼락 같은 애기를 들었습니다.
헤어지잡니다. 구구절절 설명하면서 근무나가기 전까지 잠을 안잔것만 해도 연속으로 3번입니다.
근무들어와서 전화하고 안자고 바로 나가고.. 일병이었던 저에게 군생활에 힘이 었던 여친마저
떠나버리고 맙니다. 이에 전 초소에 들어가서 총구를 입에다까지 대고 안전클립 조정간 점사 까지
놓고 입에다 겨눴습니다. 하지만 눈물이 흘려내려 입술에 닿는순간 어머니가 생각 났습니다.
100일 휴가 나갔을때 카드를 주면서 침대에 누웠는데 배게 밑에 모가 있어서 봤더니 부적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부적에는 우리아들 부디 좋은곳으로 발령나라고 어머니도 무려 150만원이나 되는 돈을 쓰신겁니다.
저같은 무능하고 할줄 아는건 돈만 써대고 이런 *한테 어머니는 그런분이 었다는걸..
늦게나마 깨닿고 총을 다시 내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여친이자 그년을 타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초소가서 밥이 먹으면서 후임들하고도 나쁜년 xxxx 욕이란 욕은 다 푸었습니다.
그래도 막사에 돌아가면 쉬는 틈에 생각나고.. 욕을하면서도 생각하고 있는거고..
집에 전화할려고 해도 저도모르게 그년의 전번이 눈에 띄고 누르고 있고.. 눌러서. 끈고..
이렇게 5개월 이라는 시간이 흘르자 이제 일주일에 한번쯤 생각하게 될까!? 그로인해
저희 상병 7개월은 마치 3달정도 같이 흘렀습니다. 어느 덧 병장 말호봉 말차 나가기
2틀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싸이에 적혀있는 전화번로를 보고 전화를 했더군요 누군가
저에게 전화를 해주기 바란지도 모릅니다. 여하튼 그년에게서 그 xx년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녀목소리를 알아듣는순간 지난 1년간 잊고 살았던 아니 잠쉬 잊었던 그녀에게 전화가
온거였습니다.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녀가 말합니다.
전역 얼마 안남았데매? 나오면 내가 밥사줄게 라고....
저는 옛 생각도 잠쉬.. 바로 딱 잘라 말했습니다. 너같으면 니얼굴 보면서 밥이 넘어가냐? 라고..
야! 앞으로 집에서 말고 전화오면 다 끈어 ㅅㅂ 라고.. 그러고 담배를 피러갔습니다. 담배애기하니까
그녀때문에 군대에서 처음 담배를 배웠군요. ㅋㅋㅋ 지금도 피고있으니...
그렇게 전역을 하고.. 어떻게 올 3월에 전역을 하였습니다. 여친을 3번이나 사겼습니다.
지금까지 근데.. 완전 복수라도 하듯이 20살 27살 20살을 사귀면서 제가 했었던 완전 반대
상황으로 끌어나갔습니다. 제가 잘나서요? 제가 인물이 뛰어나서요? 전혀아닙니다.
전 가식이었습니다. 그저앞에선 웃는척하면서도 그녀들은 단 한번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들을 만나면서 전 취직을 하였고 22살에 첫직장에서 250만원을 받으면 일도 힘들지 않고
돈을 벌었지만 그녀들에겐 돈을 거의 쓰지않았습니다. 사귀면서 용돈기입장도 쓰고..
별에별 생쇼를 다했죠 그렇게 2번째 여자친구까지 전 1달 2달 만에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다먹고 버리냐구요? 전 다먹진 않았습니다. 그저 가식으로만 즐기지도 않았습니다.
오로지 사람대 사람이 아닌 전 저보다 아래로 여자를 생각했습니다.
두번다신 그렇게 바보처럼 당하지 않는다..라는.... 압박때문?
하지만 어느날 예전 여자친구가 저희 집에 찾아왔습니다. 그것도 초인종까지 누루고
어쩔수 없이 나갔습니다. 놀이터에서 애기를 하는데 도대체 모 때문에 그러식이냐고 묻는겁니다.
그래서 전 무작정 돈이 없다고햇습니다. 너 모 사줄돈 없어서 너랑은 못 사귀겠..아니 친구도 할 수
없다고 그년이 니가 해준게 아까워서 지금 나한테 이러는거야? 오히려 묻습니다. 아 ㅅㅂ 젖같으니까
집에 가라고 나 들어간다고 ... 근데 그년이 니가 나한테 해준 모든것들 보상해 주면
다시 나랑 사귀겠냐고 .. 제가 아니 ! 너같으면 나한테 진심이라곤 단 한번도 없었다고..
니가 선물사주고 좋아하면서 해주던 것들.. 다 가식이었다는걸 난 알았다고..
그러면서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러고 한달이 지났고 친구에게부터 그년의 행방을
알수 있었습니다. 개 지금 노래방 도우미한데 ~ 근데 왜 우라질 가슴은.. 멍한거죠
머리까지 멍한데 가슴까지 멍하니까 이건머... 일단 그녀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야 너 노래방 도우미하냐? 나 어디 노래방인데 와라 ~ 나 그만 뒀어 ..
그래 가식적인..행동 말 투 그랬지만 그녀는 왠지 모르게 소심했었습니다.
절 시러한건지 모르지만 술자리만 가면 저한테 평소에 안하던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그년이랑 같이 잔적이 있었는데.. 그녀는 침대에 눕히고 전 바닥에서 자는데
그녀가 미안하다고 오빠 정말 미안하다고 왜치는겁니다. 술은 취했는데 잠을 안자고
눈감고 계속 눈물을 흘리면서 미안하다고.. 이러는겁니다. 그때는 술주정 인줄 알고 빨리 자
낼이면 괜찮아져..라고.. 잠쉬 후 그녀가 노래방에 왔습니다. 전 태연하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죠
한곡 마져 부르고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너 이런거 하지마라 아무리 내가 남친이 아니어도
친구가 아니어도 이런 자격없어도 말하고 싶었다.. 이말 할려고.. 그러자 그년이 가방에서
통장을 끄네더니 줍니다. 이게 머야 하면서 얼마있냐 하면서 봤는데.. 600여만원이 있길래
와~ 너 돈 많다? 그거 니꺼야 보통땐 한번도 울지 않았던 그년이 웁니다. 술자리도 아닌데
이게 노래방에서 술먹다보니 저래 됬나 했는데.. 마냥 웁니다. 그러더니 말을 했는데..
나 니가 선물 사주는거 정말 시러했다? 근데 니가 괜찮다고 그렇게 비싼거 사주는거
부담돼 그리고 니가 화까지 내서 난 머라고 말도 못하는데 어쩔수 없었다고.. 바보인거 아는데
넌 왜 니맘대로 생각해? 니 휴가 나와서 내가 잠바 맞추자고할때 페밀리 레스토랑 같은데
가자고 했을때 갔었잔아 왜넌 니가 먼저 일어나서 가는데? 난 말도 못하는데? 왜 니가 쳐
먼저 나가고 즤랄 이야 그러고 니가 왜 개산해 ㅅㅂ놈아.. 지 생각대로 해놓고.. ㅅㅂ놈..
전화는 해서 왜끈어 싀발놈아 전화했는데 수신이 안돼는 전화이고 .. 엉엉..띵 했습니다.;;
먼가 마음속 대장부터 소장 위.. 먼가가 끌어올랐습니다. 심장까지... 그래도 저는 정신을 차렸습니다. 근데 임마 근데.. 근데.. 너왜 헤어지자고했냐? 니 어머니한테 전화 왔었다고.. -_-;;;;;;;;;;;;;;;;
충격적인 사실이었습니다.;;;;; 일단 잘 그년에서->그녀로 바뀌고.. 그녀를 잘 토닥해서 집에
대려다 주고.. 그녀집에서 저희집까지.. 5시간동안 멍하니 걸어오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먼가 빠져 나가서 반전을 노려도 이건.. 너무 정확한 나머지 오히려 -_-;;; 집 근처 오니까
아침 7시;; 다시 전 버스를 타고 그녀의 집으로 갔습니다. 왠만한 집에 사는 그녀가 저때문에
노래방도우미짓이나 하다니 ㅠㅠ 아파트 옆쪽 계단에서 무릎꿇고 있다가 벽에 기대어 잠이
들었고.. 일어나 보니 오후 6시;; 전화를 다급하게 햇습니다. 어디야? 니네집앞인데 왜 전화
안받어;;-_- 아시바 거기 왜가있어 나 니네집 앞이야 -_- 거기서 기다려 하고 갈려고 하는데
쥐가 나서 10분동안 다리 피고 있다가.. 고통을 이겨가며 집으로 갔습니다.
할수 없이가 아니고 무릎을 꿀려니 도저히 안돼겠더라구요 그래서 인사만 한 5번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저희 어머니께 허락을 받고 그녀의 번돈으로 펀드를 들어서 -_- 비록 지금
엄청 곧두박질 이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행복합니다.
그녀를 만나 얻은거는.. 제가 쪼다였던걸 알았어.. 뒤끝이 졸라 심하다는걸 알았고
군생황이 그년?으로 인해 한.. 이등병 생활만 하다 온거 같고.. 이렇습니다. 자살까지
결심했었던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주었고.. 지금은 서로에게 사랑을 주기보다는 서로 조심하며
존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23살 이제 저는 정신을 차리고 유학을 갑니다.
짧게 쓰려다가 집중을 해서 쓰게 됬네요 ㅎㅎ;;;
아무튼 -_- ....... 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ㅈ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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